|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아무것도) 날 짜 (Date): 1999년 12월 3일 금요일 오전 01시 52분 33초 제 목(Title): 살다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일도 있겠죠. 모 사는게 그런 일이니.. 아직도 가슴 속에는 중학교 철없던 때에 아픈 기억들(?). 운동회 때 - 본의 아니게 튼튼한 탓에 각종 운동대회에 선수 로 뽑혀다녔음 - 장애물을 건너서 돌아오는 릴레이 경주였 는데, 너무 급한 마음에 깃발을 도는 걸 깜박했었거든요. 마지막 주자가 한참 일찍 들어왔지만, 결국에 반칙패로 졌구. 죽고 싶을만큼 부끄러웠지만, 다행히 살아있구.. 어찌나 울었던지 얼굴이 퉁퉁 부었거든.. 친구는 내 등을 토닥거렸구.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한 손으론 눈물을 닦고, 또 한 손으론 서로 등을 치고 사는것 아닐까유.. 모두들 기운내시길.. p.s. 마담X님이 남자분이시라는거 오늘 처음 알았어유. 누가 그렇다고 말을 하는 걸 듣기는 들었는데, 남자인데도 저렇게 여자를 이해해주는 분이 있는지 하는 생각에서 저어했죠. 참 말씀을 속시원히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젠 그 글 뵙지도 못하겠군요. 여기 이대보드도 이제는 빛을 많이 잃게 될 것 같아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