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Zaharang ( 고소영) 날 짜 (Date): 1999년 12월 2일 목요일 오후 03시 10분 26초 제 목(Title): 간 사람은 가게 두어라 이 글은 어나니나 SNU보드에 올리는게 타당하다고 생각되지만, 전자는 ID를 밝히지 않는 곳이라는 점이 그렇고, 후자는 내가 싫어서 여기다 올린다. *이 보드의 이쁜언니들에게는 양해를!* * * * 누군가가 논쟁을 하다가 아이디를 지웠다고 해서 (이것이 자살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것도 그렇다. 분명히 본인의 의지로 행하는 것이기때문에 kill oneself 가 맞을 지는 몰라도, 마찬가지로 본인의 의지로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는 것인데 회생불능의 suicide라는 말을 써야하는걸까? 물론, 이쁜언니가 아니라고 키즈 시삽이 너 게스트로 계속 살아~라고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게스트로도 환생의 여지는 개인에게 달린 일이다. ) 그것이 논리가 딸리니까 비겁하게 도망쳤다고 말을 해야 되는가? 토론? 논쟁? whatever. 논쟁의 '쟁'이 의미하듯이 이것을 싸움이라고 부르면 아이디를 지움으로해서 논쟁을 포기한다면, 외관상으로는 논쟁에 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래, 그래서 이러한 것에 승패를 갈라야만 하는건가? 논쟁이듯하다가 서로간의 감정싸움으로 발전되는 기미가 보이는데도, 끝까지 물고 뜯어가면서 이전투구를 해서, 누가 잘났나를 따져서 이겨야만 흐믓해지는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동네싸움에서도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어머니들이 가르쳐 주시는 법인데. 어쨌든, 부질없는 낭비를 막기 위해서 본인이 아이디를 삭제했다면 그것은 그분의 선택인 것이고, 그게 항복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이 되면 그렇게 생각해 버리면 되는 것이다. 내가 화를 내는 것은, 논쟁에 관여한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사라진 사람을 보고 왈가왈부하는 바보같은 인간들이다.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있는데 회피한다면 비겁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에까지 주저리 주저리 떠들지 말고 그냥 그대로 두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