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아무것도) 날 짜 (Date): 1999년 11월 11일 목요일 오전 12시 10분 56초 제 목(Title): Re: 다윗과 골리앗 (저도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맨 처음에 msbahn님의 '다윗과 골리앗'이란 글 봤을때, 간결한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주의 어쩌고 하면 전 아는게 없어서 기죽습니다. 운동(?)이요? 체육시간은 올수이긴 한데, 실 제로는 맨손체조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근데 여성운동이 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제가 얼마나 가슴이 뛰었겠습니까? 모, 사 람들이 제각기 나름대로 생각대로 살아가는 거겠죠. 프랑스 단편소설 모음집일겁니다. 대학교 일학년때 도서관에서 소 일하느라고 봤던 책인데, - 아마도 '새들은 페루로 가서.. ' - 그 중에 '벽(壁)'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아파트의 얇은 벽 때문에 옆방 여자의 거친숨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그 숨소리를 들으면서 '상상'을 합니다.. (중략) 저녁에 알고보니, 그여자가 폐병을 앓다가 죽어서 실려나간답니다. ==============(이건 벽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허무한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 얘기를 기억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벽이 있고, 이런 벽들로 인해 나름 대로 재미있게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키즈도 정말 재미있 습니다. -------------------------------------------------------------- 부연으로 전 msbahn님의 글에 그다지 공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재미있는 농담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guest님의 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쓰겠습니다'하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길어지니 눈물이 날정도로 재미있습니다. (훌쩍, 오늘도 실패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