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4년09월25일(일) 18시22분48초 KDT 제 목(Title): july님! 그 커피는 고소한 건가요? 기숙사 다른방의 선배한테 커피메이커가 있어서 몇번 대접을 받았었거든요. 고소하고... 하여튼 자판기랑은 물론 비교가 안되고... 커피숍에서 마시는 것보다도 운치가 있더라구요. 새내기때 이대정문 바로 옆의 카페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2층에 있는 그 곳에서 무슨 원두커핀가를 시켰더니... 뭐 이상한 기계를 가지고 와서리... 불을 붙이구... 증기가 위로 올라가서 커피가 되드만요. 촌놈이 되서리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던데... 그것보다도 직접 갈아서(히히... 제가 직접 갈아요, 신기해서 막 우기거든요) 거름종이 같은 걸로 걸러서 먹는 커피! 으~~ 근데 일요일이면 그 선배는 기숙사에 없는디... :< 줄라이님 여기두 그 원두커피(이름은 모르지만...) 한잔만 주실라우??? 아님 향만이라도... 직접 갈아서 마시는 커피라... 햐~~ 좋다! 후후... 그러다 july님 유니슨가 그 아가씨에 뒤이어 커피선전에 나오는 거 아니예요??? :) -- 커피맛도 잘 모르는 주제에... 갑자기 커피향이라도 맡고 싶어진 갈매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