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9년 8월 12일 목요일 오후 01시 20분 40초 제 목(Title): 매미 .. 매미 한 마리가 방충망에 앉아 까아-까아- 울고 있다. 녀석은 내가 바로 옆에 있어도 자기가 울고있는 바깥세상과 내가 있는 안세상은 전혀 별개라는 듯 까아-까아- 울고 있다. 문득 장난기가 동하여 바늘을 가져와 녀석의 배꼽을 겨냥하고 콕 찌른다. 바늘이 아주 연한 갑각류의 피부를 통과하는 감촉이 손 끝에 와닫는 동시에 녀석은 끼륵 하는 아우성과 함께 혼비백산 날아간다. 녀석은 이제 바깥세상과 안세상이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배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조금은 녀석에게 미안하다.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