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9년 8월 9일 월요일 오후 03시 14분 26초 제 목(Title): on hapiness.. 어느분이 신창원이 최고의 신세대남편 후보라는 글을 올렸더군요. 특히.. 동거녀를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꼈다는 부분.. 솔직히 신창원의 경우를 보면.. 그가 삶의 한 순간순간.. 그리고 인간관계의 하나하나에 대하여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있었는가를 느낄수 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비겁한 삶.. 파렴치한 인간관계 등을 노출시켰죠. 어쩌면 신창원의 얘기는 조금만 미화하면 아주 훌륭한 소설이나 영화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냥 객관적 뉴스로서의 그의 행적이 아니라 한 인간의 이야기. 환경과 사회의 상황에 의하여 범죄인이 되고.. 감금생활을 통하여 자유의 가치를 발견한다.. 탈옥후 비록 불안한 하루하루였지만 그 한순간한순간을 음미하고 간직하는 가운데 참 행복의 의미를 찾게된다. 마치 목마름에 허덕여본 사람만이 물의 귀함을 알수 있듯이.. '도둑질 하지 말라'라는 하나의 계명을 포기함으로써 그가 얻을 수 있었던 자그마한 행복.. 그 가운데 발견한.. 더 많은 계명을 포기하고 떵떵거리며 살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 많은 이들은 신창원을 따르는 여인들을 보며 의아해하며 그들의 수준에서 이를 판단하려 하지요. 돈과 보석으로 환심을 샀을 것이다.. 성적 능력이 뛰어났을 것이다.. 그들은 그 이외의 방법을 모르기에.. 하지만.. 요리를 하며 행복을 느꼈다는 그의 모습에서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죠. 그들은 다만.. 작은 행복에.. 순수한 사랑에.. 목말라 있었던 것 뿐이죠. 그리고 어쩌면.. 행복이란 그 뿐일런지도 모르죠.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