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9년 7월 18일 일요일 오전 01시 18분 58초 제 목(Title): 게임의여왕님의 '섹쉬한 옷' jusamos 님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jusamos 님이 관심을 두신 게임의여왕님께 관심을 안 둘 수가 없다.........:) 그런데 오늘, >그래서 집앞 겜방오는데, 친구들이 섹쉬해 보인다고 했던 옷 >일부러 끄집어 입구 나왔음. 이란 부분을 읽다가 섹쉬해 보이는 옷이란 무엇인가, 또다시 심오한 사색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물론 사색 이전에, 게임의여왕님이 그 옷을 입었을 때 섹쉬해 보인다는 것인지, 옷'만' 섹쉬해 보이는 것인지, 글의 모호함에 잠시 당황했지만, '하얀 아반째' 건을 볼 때, 전자라는 용단을 내리고 사색을 계속했다..........^^; 섹쉬한 옷이란 무엇일까? 노출이 심한 옷?? 그건 아니다. 그저 '노출이 심한 옷'은 너무 성의없는 대답이다. 심오한 사 색은 그 이상을 요구한다. 우선, 그저 노출만 심하면 될까? 그렇다면 다 벗고 나가면, 고혈압 있는 옆집 아저씨 쓰러져 병원가고 앞집 중학생들 코 피 터져 과다 출혈로 옆집 아저씨랑 같이 병원 가는 것일까? 아니다. 흥분 안된다. 한 때 배낭족들이 꼭 한 번 둘러보기를 고대했던 누드 해변의 경우를 상기하자. 거기가서 둘러보다 흥분하면 개망신 당한다는 얘기에 많은 이들이 꼬리를 내렸지만, 개망신을 각오하고 강한 모습으로 임했던 이들은 정작 가보니 무덤덤하기만 해서 더 이상 했다고 한다.( 이는 필자도 본의 아니게 확인한 바이다. 본의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도 있겠지만, 참아라. 다친다. ) 많은 선학들이 수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내놓은 결과에 따 르면 '흥분'은 상당부분 사람의 '상상력'에 의존한다. 적당히 가려야 수컷들은 열심히 안 보이는 부분을 지 멋대로 상상하고 그 상상하는 행위를 통해 흥분한다 이거다. 실생활에 밀접한 예를 들어보자. 뽕브라를 한 '모'양이 있다. 푸루니님처럼 예리한 분이라면 단숨에 뽕브라를 알아보겠지만, 아리처럼 순진한 사람은 잘 모른다. 그러므로 그게 뽕브라인지 아닌지 알게 뭔가. 아리는 그저 가끔 '모'양을 보며 얼굴만 붉힐 뿐이다. 그러나 현실을 본다면? 아리는 '모'양 가슴의 취약함(?) 에, 모든 상상이 무너져 망가질거다......^^; 그러면 어떻게 그 상상력을 자극할 것인가? 그건 숙제다. 각자 조사해서 A4 용지에 폰트 크기 10, 위/아래/좌/우 여백 1.5로 해서 제출하도록. 몇 년 전 얘기 하나만. 몇 년 전 강남역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었을 때, 그 주위 남자들 의 시선을 모두 모았던 한 아가씨가 있다. 이뻐서가 아니었다. 옷이 장난 아니었다. 얼마나 노출을 했길래 '상상'하고 계신 항준옹, 참으세요.......:) 그녀의 옷은 노출이랑은 거리가 멀었다. 그녀는 단순히 긴 면티에 반바지를 입었는데, 면티가 너무 길고 반바지는 아주 짧아서 내려온 면티가 반바지를 가렸던 것이다. 즉, 마치 면티만 입은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게다가 각선미가 쭉쭉빵빵했거든........ 필자도 그 때 얼마나 놀랬던지. 결국 쫓아가서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확인하고 말았다........-_-; 오해마시길, 바람이 불어 반바지가 보여서 확인할 수 있었을 뿐임.........^^; 결론적으로 '섹쉬한 옷'은 수컷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코디에 달려있다. 섹쉬해지고픈 여성들이여, '노출'에 현혹되지 마시길.......겨울 외투로도 충분히 섹쉬할 수 있다!!! 덧말 - 허헉, jusamos 님의 등장이후, jusamos 님의 페이스에 말리는 느낌이 든다......나 원래 순진했는데......-_-;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