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elika (가이아) 날 짜 (Date): 1999년 4월 30일 금요일 오전 12시 46분 51초 제 목(Title): Re: 카페 고마 위치 특별히 페미니즘의 냄새를 풍기지는 않습니다. 그 곳은 세명의 이대 여성학과 출신 사장님들이 경영하시고 그냥 메뉴는 일반 카페수준입니다. 특별히 맛난 차를 판매하는 것도 아니구요. 커피 2500원, 리필 한잔 당 추가 500원, 다른 차 종류 3000원. 그리고 술같은 것들, 또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책꽂이가 있는데 그곳에 여성학 관련 논문, If잡지, 소설류 등 볼 것들이 있고 가끔 문화행사를 기획하지요. 예를 들어 페미니스트 미술가들의 전시회나 행위예술을 하기도 하고 파티도 가끔 엽니다. 괴이한 분장을 하고 오기... 뭐 이런 식으로. 거기서는 여성운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물론 프랑스 페미니즘에 더 친숙한, 정치참여쪽보다는 문화적 실행이란 운동의 방식을 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또 서로간의 많은 차이는 있지요.-이 거의 격의없이 서로 수다도 떨고 토론도 벌이고 세미나도 진행하고... 좋은 건 그런 면들과 별로 행동의 제약을 스스로 가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죠. 뭐.. 다리를 꼬든 쭉 뻗든, 벌리든.. 욕을 하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고.. 얘기하다가 재밌으면 여기저기 앉아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판 수다를 떨기도 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위치는 신촌기차역에서 이대정문쪽으로 올라가다가 보면 왼쪽으로 보세옷가게들이 많은 골목이 있지요. 시애틀 에스프레소 커피점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빵집 새로 생긴 곳이 있고 그 바로 위에 왼쪽으로 들어가는 조그만 골목이 있습니다. 그 골목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가는 길과 바로 앞으로 난 길이 갈라지는데 그 갈라지는 길 코너 건물 이층을 보세요. 그러면 거기 '고마'라고 써있습니다. (지도를 도저히 그리기 힘들어서..) 지금 전화번호는 잘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