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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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carlet (하늘을봐요)
날 짜 (Date): 1999년 2월 11일 목요일 오전 12시 18분 10초
제 목(Title): Re: [급한질문] 진관 기숙사에 대하여..




저 무지무지 잘 압니다.

진관 기숙사.. 뭐.. 무지 비싸지요..

시설도 노후하고.. 그간은 외국인 애들이 많아서

학교 인상 생각해서인지 그래도 사생들을 많이 위해주려고

애를 썼었는데.. 이제 대놓고 푸대접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대의 장점은 간단한 취사 가능한 부엌 있다는 거고..

침대가 쓸만 하다는 거.. 책상이 좀 좋은 거라는 거... 

그 다음은 육십명 사생에게 샤워실 세 개 화장실 아홉개

방청소 그동안 해줬었는데 그거 안 해준다고 하고

침대 시트도 줬었는데 그것도 이제 안 준다고 하고.. 

세탁은 오백원짜리 두개 넣고 하는 월풀 세탁기 두 대.. 

종종 한 대 고장..

건조기 오백원 두개 넣고 하는 거 두 대.. 

가끔 헛돌아감.. 

각 층에 작지 않은 냉장고 한 대씩.. 

음식 넣을 공간이 거의 없어 구겨 넣음 어떻게 들어가고..

옷 너는 건조대 이층에 한 개..옷 널을 공간 거의 없구..

앗 좋은 점 하나..

식수 공급은 잘 되지요. 

2층과 3층에 다리미대랑 다리미 한대씩..



전 진관에 지겹도록 살았습니다. 

23만원 넘는 기숙사비가 아깝지 않게 알뜰하게 살았지요.

나름대로의 장점을 잘 이용해서.. 

기숙사 상황이 악화될 전망이고 기숙사비는 안 내려줄 것 같으니

앞으론 무지 아까울 듯..

근데 윗분들이 뭐라 하신다더라구요. 윗분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실까.

기숙사에 와서 한 번 살아보라고 하고 싶음.

그 추웠던 1월 1일날 난방 안 해줘서 하루종일 오들오들 떨었던 거 하며

샤워하다가 화장실 물 내려가면 갑자기 펄펄 끓는 뜨거운 물 나왔다가

찬 물 나왔다가.. 


아참참.. 저 위에 새로 올라간 기숙사는 2인1실에 1인당 30만원이라던데..
그 말이 정말일까?
진관 살면서 느낀 건데.. 
우리 학교는 얼마 안되는 외국인들은 무척 위해주면서 
많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푸대접한다는 것..
상대적으로 말이지...요..

세상에 밥 안 주고 청소도 안 해주고 열악한 오래된 건물에 
그렇게 비싼 기숙사비를 받는 학교가 어디있나.
근데.. 이렇게 투덜대면 싫으면 기숙사 나가라고 하겠지.

근데도 진관은 대기자 명단이 기니..거참.. 






또 하나의 도플갱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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