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 짱개정신) 날 짜 (Date): 1998년 12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 47분 45초 제 목(Title): Re: [모야생각] 11월의 크리스마스 > 그중 가장 에로틱한 부분이라 고런 건 확실히 기억합죠. 흠냐~ 이거 따악 보니까, 중학교 때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 친구가 그럴 친구가 아닌데, 이상하게 어려운 책 - 기억에 남는 건 데카메론 - 을 열심히 보고 다니면서 거의 외우다시피 하더군요. 흐흐.. 에로 틱한 부분만요. 또 신기한 것은 그 친구가 본 책 빌려보면,그런(?) 부분만 꽉꽉 눌려있는거에요. 흠.중학교 때 이미 벌써 '로리타'를 읽었다니 포기해야쥐요. 소설가 최인호씨도 고등학교때, 그런 책만 골라보다가 도서관에서 최인호씨의 버릇을 고치려던 선배로부터 '박씨부인전'이 진짜(!) 야하단 말을 듣고 책 빌려 보고는 정말 버릇 고쳤다고 하더군요. "에잇, 아무리 찾아도 장면(!)이 안 나오잖아. 흠.." 그러면서요. 그런 유명인사가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힘들죠. 오늘 아침에 광수생각보니까,"솔직한 형수님" 얘기가 나오던데 참 감동적이더군요. 어려운 순간에 솔직해지기는 쉽지 않은 거니까요. 근데, 거기 그림에 틀린 장면이 하나 있어요.흐흐. 모가 틀렸게요?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199811/199811300436.html ============================================================== 이제 내게 남은 일은/하늘같은 사람이 되는 일도,/하늘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아닌/그저 착하게 내 마음에 떨어진/꽃씨 하나 받아 키울 수 있는/인간으로 남는 것이다/(아주 오래된 시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