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inkrose (mirantz) 날 짜 (Date): 1998년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11시 56분 25초 제 목(Title): [캡] 별헤는 밤 for bbigy 글 쓴 이(By): guest (BBiZi) <Cartan.Math.McG> 날 짜 (Date): 1998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11시 47분 09초 제 목(Title): 별헤는 밤 for bbigy 글 쓴 이(By): biggy (휘리릭~) 날 짜 (Date): 1998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13분 07초 제 목(Title): Re: 김활란누나? 오류 수정 : - 별헤는밤인지 콩까먹는 밤인지 : 서시임. 제목에는 '밤'이라는 말 안나옴 - 독립운동은 좌익, 무식한 놈덜 : 당시 좌익을 한 사람들은 고등교육을 받은 '유식'한 사람들이었음. 그리고 지식인들 중에도 독립운동한 사람들 많음. 충고 :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척하지 말기 바람. 남들의 시선이 부러우면 시내 한복판에서 스트리킹을 하는게 훨씬 더 효과적임. ---------------------------------------------------------- 별 헤는 밤 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 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경,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랜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세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 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휘리릭님이 환상님한테 사과하셔야겠군요. :) 이글만 지워진 이유는 무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