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BBiZi) <Cartan.Math.McG> 
날 짜 (Date): 1998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11시 47분 09초
제 목(Title): 테라친일부류의 내선일체 찬양론 



테라익씨 쭈삣쭈삣대면서 주절대기 시작했군요. 제밥이군요. ^^
자다일어나서 '환상'적인 비웃음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광수의 흙을 읽으면 테라익씨같은 '유식'한척하는 부류 (이하 테라친일부류)
의 그당시 작태에 대해 소상히 나옵니다. 중학교때 읽어서 잘기억은 나지않지만,
대충의 줄거리가, 일본유학물까지먹은 젊은 남자와 여자가 둘있었다. 둘은 너무도
사랑을 하나 섹스보다 더고귀한 정신적 무엇을 위한 방황을 한다. 결국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하는 경지까지 가나, 마치 밀레의 황혼이라는그림을 보고 
인스퍼레이션을 얻는것처럼 '유레카~~~' 농촌계몽운동만이 그들의 '유식'한걸 멋지게
써먹는 가장 위대한 방법이라 생각하며 눈물까지 흘려가며 감격해마지 않는다.

뭐 대충 3류 산파극인데, 어렸을때 읽었을때는 
저도 닭똥같은 눈물이 찔끔~ 나긴나데. ^^

후에 도스토이예프스키하고 톨스토이 읽으면서 깨닮은건, 이광수놈 이거 러시아
문학에서 완전 다 배꼈먹었군 . 그리고 일제시대 계몽운동이 도스또나 똘쓰또이의 
계몽운동에서 배껴먹은건 사실입니다. 

그당시 일본은 좌익사상이  소위말하는  hip 이었습니다. 지식인들사이에서 
이거않하면
요즘 테라친일부류같은 '유식'한 놈들이 음 누구를 드나... '움베르토 에코'를
모르면 병신취급하는거랑 비슷했지요.  ^^ 일제시대때 좌익은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이런식으로 일본을 통해서 잘못 유입된것과 소비에트와 중국혁명전쟁을 통해
직접 유입되고 바로 후자가 한민중이나 중국민중들을 억압에서 구하게되는
결정적 역활을 하게됩니다. 흔히들 테라친일부류가 '지식인들은 대부분
좌익이었어' 하는데 우끼지도 않지요. 그들의 좌익이란건 "사상만의 좌익"을
의마합니다. 마치 이광수가 흙쓰면서 눈물을 흘리며 민중계몽을 자신의
진정한 업이라고 생각했던거랑 비슷합니다. "악어의 눈물" 혹은 "위선자들의
손톱의 때" 같은겁니다.

그당시는 '독립'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었다고 보면됩니다. 이건마치 세종대왕이
아무리 우수하고 위대한 왕이었다고 해도 봉건주의적 계급적 사회의 틀안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했던것과 비슷합니다. 그 체제의 한계내에서는 위대했겠죠.
하지만 결코 그체제를 뛰어넘는 혁명적 발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지식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내선일체를   fact of life로 받아들였지요.
삼일운동의 패배주의적 충격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지식인들은 더이상
일본이라는걸 적국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필요악적인존재로 받아들였고,
그한계내에서만 최선을 다하려 했습니다. 즉 일본을 인정하는 안에서만
무언가를 끄짓끄짓거려볼려니, 기껏나오는게 톨스토이적 계몽운동이었죠.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도 한계가 있는 인물들이지요. 특히 둘다
기독교사상안에서 러시아의 계급주의를 이해하려했으니, 도스토의 경우는
원죄까지 들먹이면서, 순수 인본주의로의 회귀어쩌구... 

김활란도 바로 테라친일부류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 부류들의 특징은,

1. 책을 좀읽었다. 그래서 좀 자기생각이 튄다고 생각한다.
2. 자기가 아니면 이세상은 구원되지 않는다고 믿고 설친다.
3. 고집이 존나리 쎄서, 제발 사라져달라는데도 여전히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기를 박박쓴다. 
4. 그러면서도 그자신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당시 테라친일부류라는 지식인들은 전부! 친일했습니다. 친일않한 테라친일부류가
많았겠습니까 아니면 친일한 테라친일부류가 많았겠습니까? 문학계,예술계 학계등
통틀어 다 그러했습니다. 사실 친일한게 뭐 나쁜가요? 그당시는 '친일' 
'반일'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이미 조선은 대일본제국의 한부분이라는 시각이었습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태어났을때부터 조선이 이미 일본땅이었는데, 자라면서 일본인
교사한테 배운게 황민의 의무인데, 너무 당연한거죠. 그당시는 민중들사이의 
반일감정이란게 지금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인관료= 주인님
조선인동료= 조선똥개 라는 공식이 태어나면서부터 박혀있어서 이틀을 깨고 진정
머리통 트인 지식인은 없었습니다. 특히 삼일운동 이후세대는 더욱 이랬습니다.
만약에 일제시대가 30년만 더갔으면 (1945년부터) 한국은 완전히 일본그자체가
되었을겁니다. 김활란을 죽여야된다는둥 살려야 된다는둥 말이많은데, 더더욱
독일군점령당시 비시정부의 예를 빗대어 이야기를 하는데 일제시대랑 차원이 
다릅니다.
비시정부는 오년이 채되지 않은시기입니다. 식민지당시는 삼십년도 넘습니다.
일본정부에서 아예 일본인 이주정책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서 사랑하는~ 일본인 
담임선생니임~ 등등이었죠. 그당시 젊은애들 꿈이 일본여자 어떻게 꼬셔서 
결혼해보는거였습니다. 신분의 수직상승 효과가 있으니까요.  이런 사회상황에서
김활란이란 여자에게 무언가를 기대한다는것자체가 어리석은 발상입니다. 
김활란 잘못한거 없습니다. 조선이나 일본이나 같은 나라 같은 천황모시던 
나라였는데,
그래서 비록 이등시민이었지만, 황군을 위해 지원하라는거 뭐 잘못되었습니까?

잘못이 된건말이죠, 해방된이후 일본세력이 물러나고 친일하던 남자놈들이 친일하던
여자 김활란이 눈에 가시같아서 않 보호해주었던겁니다. 그당시 여자가 좀 튀면
얼마나 가시 같았겠습니까? 일본육사나온사람이 대통령하던 나라인데, 김활란이
뭐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책좀 읽었다고 코딱지만한 역사지식가지고 주둥아리들을
나불거리는 겁니까? 일제시대때 창씨개명않한놈들 거의 없습니다. 창씨개명했다고
요즘 손자가 할아버지한테 "이 못된놈아 너 왜 쪽바리이름가지고 있었어?" 합니까?
후후..다들 쉬쉬하더군요. 테라익씨도 집안에 어른들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테러리스트 안중근집안 씨앗도 아닌것같은데, 자신의 일본성이 무었이었나정도는
아셔야하지 않을까요? 


아~ 잠다깼다. 제글은 게스트가 되어서도 여전히 잘읽혀지니 뿌듯합니다. ^^
아무래도 조선일보 사설을 제가 써야하지 않을까 심각한 직업전환의 고민을
해봅니다. 하하...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