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 8월 11일 화요일 오후 07시 16분 51초
제 목(Title): 내가 늙었다고 느껴질 때.



" 후배가 한없이 귀여울 때 "
" 그 후배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를 때 "

----------
후배 하는 짓이 하~ 예뻐서 가미에서 물냉면을 사주었다.

그리고 울오빠한테 전화했다.
" 오빠, 95 두 마리가 필요해.   단무지는 절대 안된다~ "

후배가 공대인 탓에 
어째 단무지는 피했으면 하는 눈치인지라 약속하고 말했다.
단무지를 피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노라.

울오빠 과후배들로 알아보겠다 하였으니 기다려 봐야겠다.
----------

난 후배 예뻐하는 법을 july언니에게서 배웠다.

잘 지내나 안부전화 하는 거 잊지않고
생일선물 동생에게 빼았겼다며 똑같은 생일선물 다시 한 번 사주고

꿀꿀하다는 한 마디에 일부러 찾아와 냉면 사주고
비오는 날 일부러 베니건즈 데려가주고

" 엉엉~~ 힘들어요. " 엄살 떨 때마다 다 받아주고
내가 무슨 얘길 해도, 무슨 일을 해도 언닌 늘 내편이 되어주었다. 

이거 말구도 참 많다.

그래서 난 늘 생각했었다.
" 이담에 나두 후배가 생김 july언니처럼..." 

생각해보니까 
" 언니, 고마워요 " 제대로 인사 한 번 한 적이 없는 거 같다.
나쁜 유제니, 바보 유제니...

이따만큼 july언니가 보고 싶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