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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 (포그니~~~!吝)
날 짜 (Date): 1994년09월15일(목) 20시40분27초 KDT
제 목(Title): 오래전 그놈(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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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영   (Vixen   )
오래전 그놈                                  08/02 18:35   121 line

한 몇 달쯤 전에 디기 뜨ㅡ던노래가 있었다..
교복을 벗구 첨만난 니가..
모..제대하기 바로전에
고무신을 거꾸루 신더니..
모 어쩌구저쩌구..

남자들이 그 노랠 들으면 다들 머리를 쥐어뜯는단 말을 듣고
얼마나 미웃었는지 모른다...
흥...

그노래는 좋긴 하지만..
가사가 ..음..가사가..햐간에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그남자 우끼는 남자다...
제대하기 바로 전..이란걸루 바서
그여잔 기다리다기다리다 지쳐 기냥 마지못해 간거 아니면
유ㅗ래부터 별루였다가 기냥 내친김에 터뜨린거 같은데..

전자라면..모..사랑이 약했게찌...걸 못기다리냐?
후자라면 쫌 그래두 같은 여자로서 이해가 간다...
모가 어쨌던 간에..
더럽게 선량한 남자임에 틀림이 없다...
널 이뿌게 지켜줘서 감사드렸다니..허허...

다 좋다 이고야..
내가 좀 선량하겠대눈데 니가 몬 상관이냐면..할말 없지...
오히려 엠씩스틴이랑 수류탄 들구 탈영하구 난리부르스 추는거 보다야
을마 인간적이구 착하냐?
그래그래..너 선량해..너 착하구 니러브 왕러브다 그래
근데..
지금 니옆엔 너만 믿는 요자가 있대믄??????

옛사랑을 잊던 못잊던 그건 자기사정이다..
정 가슴이 찢어지구 상처가 안 아물면..맨나당 아직두 이뿐지안이뿐지
누가 잘 지켜주는지 앉켜주는지..확인해두 상관없다..
근데..그렇게 딴여잘 좋아하는 주제에 어케 결혼을 할 수 있단마린가?

옛 여자를 생각하구 사랑하는 그 맘이
듣는 남자들에겐 가슴아프구 애절하게 감동적으루 다가오는모양이지만
난 그남자 마누라가 무지 불쌍해지는거다..
그남자 애절하개 하면 할수록 같은 여자로서 배신감이 커져오는거다..
분노가 치솟는다...
부르르...<--이거 분노로 떨리는 으녕이의 코톨...

모드들 순결이란걸 디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니 생각하진 않아두 실천은 한다..특히 남자들...
그남자두 지가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남자인 이상 결혼한 날 밤에
지 마누라가순결한지 아닌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을거다..
지대..까진 아니라두 햐간에 관심이 있긴 있었을거다..
없었대두 할말은 없지만..그래 없었다구 빠락빠락 우겨라..흥..
그치만 ..있었을껄???
흥..그런 주제에

마누라가 자기만 믿는다는걸 아는주제에!
조강지처를 옆에 눕혀놓구 딴 여ㅐ 생각한단마린가?
잠이 안올정도로??????
그렇게 못잊겠으면
평생 가슴에 묻구 혼자 살던가 !!!

대체 자기 마누라가 순결한지 안순결한지에 대해선 더럽게 관심이 많으면서
자ㅏ기의 정신적 순결에 대해선..그리 무책임할 수가 있단마린가..
육체적 간음만이 감음이 아니라구 난 생각한다...
오히려..겉으론 멀쩡하면서..
자기 마누라를 옆에 눕혀놓구 딴여잘 생각하는 그 정신적 간음..
용서가 안 된다...

적어두 내가 보기엔..이남잔 자기 옛날여잘 너무 진지하게 사랑한다
그런주제에..결혼을 하구 사랑을 약속했겠지?
가슴속엔 딴여잘 두구 말이다...

결혼은 약속이락 생각한다..
자기 자신과,배우자에게 동시에 하는 약속..
그리고 이걸 널리 알려서 약속의 증인을 늘리겠다는거 아닐까?
게다가 결혼은 꿈이나 환상이 아닌 혀닐이라고 말하는건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선 그 약속이 현실적인거라야 되기 때문일거라구
그렇게 생각하는사람이 나다...

약속 하기 전의 ㅐ구 시시콜콜 다 따지구...
그런거가지구 이혼까지 하구 그러면서..
약속한 후의 일이나..
지킬 자신도 없이 덜컥 해 버린 약속에 대해선.다들 아무런 감흥도 없는모양
이다...
갑자기 결혼하기 시로진다...
맨날 이런걸 누가 데려가나..했었는데...
저런거시 데려가면 그노릇을 어쩌리...내가 낫지..

게다가..더 무서운건..
다들 그노랠 들으면서..너무 좋아..이런말 바께는 안한다는거다..
그런 우끼지두 않는 사실에 대해선..관심이 없는건가?
다들 공감한단얘긴가?
대체 모란마린가...
아니면 내가 병신이라서
별걸 다 신경쓰는건가?

이런게 별거라면..애구구...............
세상살아 무엇하리....

가요를 잘 듣지 않는 내가 ㅇㄴ종신이란 이름을 아는것 자체가...
그사람이 디기 유명하구..노래방가면 애들이 그사람 노랠 마니 한단건데..
너의 결혼식만 해두 그렇다...
만약에 그 노래 뒷부분에 그남자두 또 겨론한단얘기가 있으면..
용서 안되리....

하긴...남이야...............................................
내 남편만 안그러면 돼.....
내남편이 어떤지 ..흥..알게모람???

역시...남잔 다 도둑놈이란말이..
나오게 되구....
별 저항없이 쓰이게 된게..결코
우연은 아닌것같다...

애구..자구 이러나면..왜 코가 아푸지?
과학적으로 나한테 설명해줄사라아아아아암~~~

갑자기 괘니 흥분한
자다깬 으녕이가 쓴거임..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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