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iacere (피 아) 날 짜 (Date): 1998년 7월 7일 화요일 오후 02시 26분 26초 제 목(Title): 스포츠 우먼 요즈음 내 별명이다..'스포츠 우먼' 난 스포츠 구경하는 거 참 좋아한다..물롱 하는 것도 좋아하공.. 어릴때부터 스포츠에는 웬만큼 소질이 있었는지 체육대회나 그런거 하면 대표로 많이 나가곤 했던 기억이 나는군...고등때 이후로 살이 찌는 바람에 한때 열심히 하던 육상을 그만둔 적도 있지만....^^; 요 몇년 내가 젤로 많이 하는 운동은 수영이랑 스쿼시이징.. 수영은 원래 하나도 못했는데 대학 첨 들어갔을때 울 학교 필수 과목 이었던 관계로 (지금은 까마득한 전설이겠지??) 물 먹어 가면서 힘들게 배워놨었는데...그게 지금은 내가 젤로 좋아하는 운동 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심심하거나..몸이 찌부등~~할때 수영을 하고나면 얼마나 몸이 개운한지 몰라~~:) 스쿼시는 작년에 유니텔 스쿼시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부터 욜심히~ 배웠는뎅.....모..지금은 안친지 몇달 되어서 폼도 다 까먹은 거 같긴 하다..그래도 공은 잘 맞춘다~헤헤^^; 근데 요즘 내가 스포츠 우먼이라고 불리는 것은....운동을 욜심히 하고 다녀서가 아니라..밤 새워 가면서 축구 보고 골프 보고 그러는거 보고서 내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다들 내가 밤에 자다 일어나서 축구 봤다고 그러면 '어머~~의외다~피아야..너도 그런 면이 있었니???' 라고 말한당..요새 월드컵 너무 재밌다..솔직히 국내 대회는 잘 보지도 않지만...^^; 무슨 대회다 올림픽이다 열리면 난 그 주간은 완전히 잠 다 잔 주간이 되는거다...다행히 시차가 우리랑 비슷해서 낮에 하는 경기가 많으면 좋은데.....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하면 거의 밤 새면서 보기때매 죽음이지..그래도 하나도 안피곤하다.그 담날 낮잠도 별로 안자고.. 어제도 새벽에 일어나서 박세리 골프를 봤지.. 자다가 잠결에 어머~일나야 해~~하면서 3시에 깨서 아침까지 다 보고 잤다. 문득...내가 왜 이렇게 스포츠에 열광하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친구 중 하나는..아마도 몬가 열중할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닌가 라고 하더라...글쎄...그럴지도 모르지..요즘 내 삶에서..무엇이라도 확실한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니깐... 이리 저리 맘 흔들리고 불안한 상태를 애써 외면하고 싶어서 내 몸을 혹사시키면서 스포츠에 매달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