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omi (지워진이름) 날 짜 (Date): 1998년 7월 2일 목요일 오전 05시 07분 16초 제 목(Title): 국제전화.. 어느땐가부터 전화비 고지서를 보면.. 전체요금의 상당한 부분을 국제전화비가 차지하고있는걸 자연스럽게 여기게됐다.. 어릴때 멀리서 유학하시던 삼촌의 전화를 받으며.. 한마디를 하면 그 말이 다시 내 귀에 들리고.. 다시 한참을 기다려 삼촌의 목소리가 들리던 기억이 내가 가친 최초의.. 국제전화에 대한 기억인데... 새벽에 잠이 안올때면.. 혼자 인게 싫어서.. 일어나 책을 읽기도 싫고 컴퓨터를 키고서 통신으 하기는 귀찮을때.. 사람의 목소리가 듣고싶은데 그 시간에 전화 할 수 있는데라곤.. 우리와는 반대 시간대에 살고있는 저 멀리 바다건너 친구들... 눈 감은채로 손뻗어 전화기를 잡구서는.. 대강 감을 잡아 꾹꾹 눌러가서 소리로 확인을 하며 건다.. 그 국제전화란게.. 첫 시작이 어려웠을 뿐이지 한번 하다보면.. 같은 한국말 쓰지.. 통화감 좋지.. 어쩌다보면 시내전화로 친구랑 수다 떨듯이 한시간을 넘길때도 종종있다는게.. 나한테는 큰 문제다... 아임에푸 시대라는데.. 이젠 줄여야지.. 인터넷폰을 써볼까..?? 아님.. 한국 안에 구냥 나 잠 안올때 띠리리리 맘 놓구 전화해서.. 칭얼거릴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냐 하나..? 그것도 내일 일들이 있는 친구한테 미안하고.. 그럼.. 이제 혼자서 그 순간을 잘 견뎌내는 버릇을 들여야하나..? 에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그 이별 뒤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향기로 남고 싶습니다... 언제나 작은 떨림과 함께 오는 그런 향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