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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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
날 짜 (Date): 1998년 5월  6일 수요일 오후 12시 56분 29초
제 목(Title): 이뻐지는 길은 정말 멀고 험한것 같어~~~



길거리를 지나다니다보면 이것저것 프리티켓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어디어디 맛사지 이런거다.
한번 무료맛사지 티켓... 어떻게 보면 한번에 3-4만원하는 맛사지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게 무지 구미에 당기지만 그게 또 안그런게 분명 그건
모종의 거래를 기대한다는 늬앙스가 무지 많다.

속직히 말해서 3-4만원하는 맛사지받고 자신있게 아무것도 안사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여간 몇일전에 회사 근처에서 새로 무슨 화장품센타 같은게 오픈하면서 맛사지
프리티켓을 주었다.
혼자였으면 좀 머뭇거렸겠지만 선배언니랑 같이 있어서 그냥 오늘 12시로 예약을
했다.
1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어쩌랴 이뻐진다는데 한끼 점심 쯤이야...

하여간...
오늘 11시30분쯤에 그쪽에서 확인 전화가 와서 안간다는 선배언니를 설득해서
드뎌 공짜 맛사지를 받으러 갔다.

점심 굶어야하니까 엄마가 싸준 롤케익을 미리 먹고 거기로 갔는데..

음냐 웬 여자가 예약도 안하고 와있는거다.
그러면서 우리보고 둘중 하나만 하란다.
(정말 기분 무지 나빴다... 흑 점심도 굶었는데...)
하여간 우리한테 화장품과 피부에 대해서 한 20분 떠들고...
거기다 여기 연구소 분들은 뭐 잘 알아듣는다나... 그러면서 나보고는
(내가 무지 뚱한 표정을 하고있었더니...) 연구원이 아니라서 그러시나요??? 라는
오늘의 죠크까지 던지더니 우리에게 화장품을 먹을 수 있나요 부터 무슨 화장품
쓰나요 이런걸 마구마구 묻는거다.

하여간 우리는 색조화장품은 비싸서 안하고요... 막 이런 애기만 하다 그냥
와버렸다.

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국산 화장품이 훨 비싼것 같다.


아 나 지금 뭔얘기람...

흑 오늘 점심 굶고 20분을 장황한 설교로 뺏기고 나니 지금 정신이 무자게
없는것 같다.


좋은하루~~~



                                 Carol~~~


@정말 용기내서 간거였는데... 역시 예뻐지는 길은 멀고도 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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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은 결국 운명이며 생의 가장 중대한 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
* 생각을 넘어 엉뚱하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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