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 4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22초
제 목(Title): 아줌마 버.텨. 되기



어제 연속극에서.

아내는 늘 내복 웃옷에 권색 츄리링 바지을 입고 잔다.
보다못한 남편이 치마잠옷을 한 벌 사왔다.
하루 입어본 아내는 불편하다며 내복 웃옷과 권색 츄리닝 바지를 고집한다.
화가 난 남편.
잠옷을 북북~ 찢어버리고 아들 방에서 담배만 뻑뻑~

-----------

세상엔 여자가 있고 남자가 있고 그리고 아줌마가 있다며 웃던데... 
누구말마따나 '아줌마'는 정말 제 3의 성?
 
여자와 남자라는 건 타고 나는 거지만 '아줌마'라는 건 만들어지는 거잖아.
문제(?)는 바로 이 점 아닐까?

물건 값에 연연하고 
지하철에선 앉으려 애쓰고 
헐렁한 츄리링 바지를 고집하고
남는 음식 버리기 아까워 꾸역꾸역~~ 먹게 되고 
백화점 세일기간 인산인해속에서 전쟁하다시피 물건을 고르고... 기타등등...

'아줌마' 하면 떠오르는 그림들.
하지만 남편과 아이가 딸리지 않았던 시절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장면들.

'아줌마' 라는 건 만들어지는 거다.

그래서 내가 세운 작은 원칙 둘.

1.거울은 보고 살자.
  마흔이 되던 쉰이 되던.

2.통장관리는 남편에게.
  내가 벌은 돈, 남편이 버는 돈, 암튼 돈이란 돈은 몽땅 남편에게 줘버릴거다.
  타서 쓰는 게 젤로 편하다.
  울작은엄마 보니까 정말 그렇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