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atsby (Creep!!) 날 짜 (Date): 1998년 4월 20일 월요일 오전 09시 59분 17초 제 목(Title): 핸드폰... 피씨에스... 언제부터 이런 것들이 대학생의 필수품이 되었나... 사실은 나도 구형 아날로그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가 쓰다가 디지탈로 바꾸면서... 쓰라고 주셨지.. 원래 성격이 잘 사라지는 성격이고... 삐삐도 잘 안받고 그래서 집에서 위치확인용으로 달아놓은 것이다. 어머니가 위치확인용 레이다를 작동하면... 내가 뚜~ 하고 반응하는... 무슨 피씨에스 선전처럼 술집에서 막 놀다가.. 레이다가 작동하면 목소리 착 깔고... 능청맞게..." 여기 도서관이징~"하고 대답하는게 실제 내 생활이다. 아날로그는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동이 안된다. 거기다 메세지를 녹음하는 기능도 없다. 그러니 꺼놓으면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도서관에서나 수업시간에는 난 항상 꺼놓는다. 전화를 안받을 수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 법 한데... 사실 대학생에게 걸려오는 전화가 그렇게 중요한 전화가 어디 있겠는가... 분명히 어머니 가 레이다를 작동시키거나... 할 일 없는 카투사 친구가 미군전화로 수다 나 떨려고 하든가 ( 미군전화 요금은 미군이 부담...) 술먹자고 하는거나 아는 여자들이 같이 놀자고 하는 거나... 하여간 다 그런 것들이다. 거기다 삐삐도 가지고 있으니 비상연락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레이다 망에서 가끔 벗어나 있어야 집에서 레이다에 안잡혀도 아... 얘가 도서관 에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신다. 도서관에서 소리 크게 울려가면서 전화 받는 사람들... 난 이 사람들을 단호하지만 한마디로 '철없는 인간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나 이거 있네 하고 한 번 으스대고 싶은 인간들, 도서관에도 피씨에스가 통하나 하고 친구 한테 일부러 삐삐치고 전화오기 기다리고 있는 인간들, 전화기를 차고 있음 스타일이 구겨지네 어쩌네...( 이럴땐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나온 핸드폰 악세사리 중에서 핸드폰이 가방안에 들어있어도 전화가 오면 불 이 반짝거리는 신기한 무선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난 진동이 안되서 것도 불가능함 T_T ) 하는 인간들, 이런 예의없는 인간들은 전화받으러 나가는데 다른 사람이 뒤통수를 한대 퍽~ 쳐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휴대폰이나 피씨에스가 보급이 많이 되면 대학생에게도 필수품이 될 수 있겠 죠. 하지만 그걸 사용하는 예의도 그땐 필수가 되어야 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