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simple (eric) 날 짜 (Date): 1993년02월16일(화) 09시59분42초 KST 제 목(Title): 햇살이 애상에게... 하루가 다시금 나를 깨우면 나는 깊은 하늘을 바라보며 날 반기지도 않는 저기 밖으로 나간다.... 작은 바람에도 난 왜이리 여리어 지는 것일까.. 학교의 어느 벤취에 앉아서 피워 보는 한 모금의 이 담배도 이 겨울의 찬 기운을 막지 못 하는 것같다.. 버들꼴로 향하는 걸음은 어느 덧 의도 하지않은 사대� 지하실에 있는 써클룸에� 와있었다... 아무도 없는 이곳에 난 너저분 하게 널려진 대본들을 한 쪽으로 치운뒤 다리를 오그리고 누웠다... 그리고 나는 � 또 이 겨울의 애상을 느끼며 깊은 숨결의 물결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