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03월18일(수) 08시22분32초 ROK 제 목(Title): 꽈당~~~~ 난 억울하다. :( " 엄마, 오늘 진흙을 사야 하는데요, 백원이 모잘라요. " 울고모 못들은 척~~~ " 엄마, 오늘 진흙 사야 하는데요, 백원이 모잘라요. " 울고모 못알아들은 척~~~ 녀석, 그냥 백원 달라 그러면 될걸 그저 백원이 모자란다는 얘기만 반복하더란다. 양심은 있어서... 단번에 무슨 얘긴지 알아들은 우리 고모,비장한 각오로 모른 척 하려 했단다. " 녀석, 이번만은 어림없다. " 그도 그럴 것이 5일에 용돈을 받은 녀석이 백원이 모잘라 진흙을 못산다니 말이 안되는 거다. 채 보름도 안됐는데 한 달 용돈 7000원에서 겨우 4백원 남았다는 얘기가 되니... 늘 그렇듯이 순 떡꼬치,순대꼬치,쥐포 사먹느라고 파산지경에 이른게 틀림없다. 용돈 받자마자 떡꼬치,순대꼬치,쥐포 맘껏 사먹고 겨우 천원,2천원 남은 걸로 나머지 20여일을 버티려니 그게 되나. 용돈 기입장을 보면 순 떡꼬치,순대꼬치,쥐포, 어쩌다가 준비물이다. 울고모 버릇 한 번 잡아보겠다고 준비물 살 돈 모잘라도 절대로 모른 척 하겠다더니 결국 진흙 사라고 천원을 주고 말았단다. 나같음 절대 안준다. 주더라도 꿔준다. 다음 용돈에서 제하겠다 엄포라도 놓는다. 울고모는 엄마다. 역시 엄마들은 안된다. 천원을 주면서 울고모가 짐짓 엄숙한 얼굴로 물었단다. " 너, 뭐 하느라 용돈을 다 쓴거야 ?! 응?! " 녀석이 그러더란다. " 누나, 사탕 사주느라고 다 썼어. " 꽈당~~~~ 꽈당~~~~ 또 꽈당~~~~ 난 억울하다. 남자친구에게 사탕 못받은 것만도 억울해 꽈당~ 할 지경인데.... 흑흑~~ 그렇지않아도 불쌍한 녀석 파산시킨 장본인으로까정 찍히다니....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