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03월17일(화) 08시45분42초 ROK 제 목(Title): 난 울오빠 구박할 때가 젤로 재밌다. :) " 뭐라구?! 악몽의 화이트데이?! 안돼, 똑바로 얘기해. 정말 악몽이였어?! " 울오빠가 날 다그친다. 난 세상에서 울오빠가 젤로 무섭다. 하지만 나두 한다믄 하는 애다. 막 버텼다. 결국 울오빠가 한발 물러섰다. " 아니였다고 생각하겠어. " 난 울오빠 구박할 때가 젤로 재밌다. :) " 세상에서 울오빠가 최고야. " 누구말마따나 여우(?)같은 나마저 이렇게 철썩~ 믿어버릴 정도로 그렇게 완벽해뵈는 사람이 늘 하나,둘 구멍이 있다. 예를 들면 밥먹을 때 소매끝에 꼭~ 김치국물을 뭍게 한다던지, 다른 사람은 이제 반도 못먹었는데 후딱~ 해치우고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던지, 몇 주가 지나도록 목욕을 하지않고서도 끄떡~ 없다던지... 기타등등...뭐 이런거다. 난 늘 생각한다. 그 여자친구 누군지 참 용하다. :) 난 가끔 울오빠가 아빠였음 딱!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본다. 세월이 흘러 내가 성공하고 그래서 유명해져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물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순전히 울오빠 덕분이였노라 진심으로 얘기하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