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맧) 날 짜 (Date): 1998년02월27일(금) 11시25분23초 ROK 제 목(Title): 나의 경쟁자는... 나 아니 우리오빠와나의 매일아침 공동의 경쟁자가 한명있다. 아니 한가족... 특히 아자씨한명 누구냐하면 바로 17층 아저씨다. 우리아파트는 17층까지있는데 그중 우리집은 6층이다. 아침에 특히나 차 시간이 촉박할때 엘레베이터가 우리집을 지나서 17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 족히 5분의 시간이 더 걸리기때문에, 그나마 없는 시간에 100미터 달리기를 해야한다는거 아닌가. 근데 그게 넘 웃기게 꼭 내가 타야하는 출근막차중 또 그나마 촉박하게 나왔을 때 여지없이 엘레베이터가 우리집을 지나서 17층에 선다는거 아닌가. 처음에 우리집 지나서 올라갈때는 제발 17층만은 아니어라라고 마음의 기도를 드렸는데 이제 으례히 올라가면 체념해 버린다. 오늘도 엘레베이터가 17층까지 올라가는 배신을 땡기더니 내려온 엘레베이터 안에는 아무도 없는거다. 아마 그아저씨 집에 뭔가 두고 오셨나보다. 하여간 그래서 오늘도 100미터 달리기해서 제시간에 차탔다. 근데 우리집근처에서 내리던 비가 서울오니까 딱 끊지네... 잉잉잉... 하느님 넘 차별하시는것 같어... 좋은하루 좋은꿈~~~ @내일은 17층아자씨보다 먼저 누르게해주십시오. 저희 탄다음에 다음번 엘레베이터를 타고 출근하시게 하시옵소서. 음 근데 17층 사는 사람은 왜 괜히 배부르게 욕을 먹는담~~~ Carol~~~ ******************************************************************** * 운명은 결국 운명이며 생의 가장 중대한 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 * 생각을 넘어 엉뚱하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게 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