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離酒) 날 짜 (Date): 1998년02월26일(목) 15시41분40초 ROK 제 목(Title): 단상. 여름.. 이화광장.. 휴웃길.. 나무 그늘.. 휴웃길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본관 옆까지는 또다시 작열하는 태양. 진선미관과 우물사이를 지나면서 맡는 나무 냄새. 다시한번 숨을 고르고 종과에 이르는 계단을 한숨에 올라올라서 3층 매점에서 음료수 한잔. 실험실이 있는 2층으로만 내려가도 냉기가 서늘했지. 예전에는 종과 A동과 B동의 3층을 연결하는 통로에 문이 없었는데. 종과잔디에서 실험복 깔고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내려다보는 풍경. 마포대교를 건너며 종과를 바라보듯이 종과에서 한강을 내려다보고. 지금은 없어졌을 "사각잔디"에서 실험복 깔고 덮고 친구들과 졸던 생각도 나네. 한 녀석은 시집갈 날짜 잡는다더니 소식도 없고. 다른 녀석은 여행 잘 다녀왔나 모르겠네. 여름방학때 학교 수영장에 1000원 내고 수영하고 도서관까지 걸어가면 젖어있던 머리도 다 마르고 소파에 앉아서 잠깐 졸다가 책보던 생각도 잠시. 종과에.. 도서관에..이젠 학생관이 나와야 할 차례인데.. 새 학생관이 다 지어졌을지. 그리운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