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nananana (나나나나) 날 짜 (Date): 1998년02월21일(토) 17시20분10초 ROK 제 목(Title): Re: 도하니까 생각나는 일.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 길거리에서 괜히 10분넘게 붙잡혀서 이상한 얘기 듣고. 거의 빼앗기다시피 돈 내준적도 있고. 1년에 4,5번씩 만나는데, 지하철역, 학교앞, 버스정류장 이런곳에 많은것 같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돈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이번달만 그런사람 2번 만났습니다. 항상 같은 말로 시작하죠. "어머나~~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근데 혹시 어깨 같은데 아프지 않으세요?" (쩝.. 어깨 조금씩 다 아픈거 아니가요? 걸어다니면 다리아픈거처럼) 한참 들어보면 돈얘기..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처음에는 "저 지금 바빠서요."라는 말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런말 먹혀들어가지도 않는다. 3분만 얘기한다고 하구서 10분되도 안풀어준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사람 만나면 "......" 이렇게 고개 푹 숙이고 그냥 가버린다. (사오정인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