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맧) 날 짜 (Date): 1998년02월09일(월) 18시10분48초 ROK 제 목(Title): 내가 만드는 초코렛 방법~~~ 가끔 특정 누군가에게 준다기보다 그래도 남들 다 하는데 나도 한번 해보자는 기분도 있고, 그래서 이런날은 나도 안빠지고 뭔가를 한다는거 아닌가... 하여간 가끔 초코렛을 만들때가 있는데, 내가 만드는 초코렛은 이렇다. 가나 초코렛처럼 모양이 없이 완전하게 호일에 쌓여진 초코렛을 산다. 글씨를 쓰기위해서 다른 색깔(대부분 화이트 초코렛인데, 이건 우리나라에서 잘 안팔기 때문에 IMF이지만 어쩔수 없이 외제 초코렛을 사야한다. 뭐 그래도 글씨만 쓰면 되니까 그렇게 많이 사지는 않는다. 참 저 위에보니까 마랴언니가 흰엿을 쓰신다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 한번해봐야겠다.)의 초코렛도 산다. 초코렛을 만든 첫해에는 M&M초코렛을 사다가 사기그릇에 중탕을 했었는데, 이제 초코렛을 만든지도 어언 몇년... 그냥 겉에 봉지만 뜯어서 그걸 뜨거운 물에다 넣던지 아니면 보온밥솥에 넣어드면 초코렛이 적당하게 녹는다. 그걸 윗부분만 잘라서 틀에다 붓는데, 첫해에는 나두 그냥 구멍을 조그맣게 내고 했더니, 호일이 너무 얇아서 다 터지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엔 케익용 장식짜개를 샀다는거 아닌가... 그리고 툴은 과자툴 같은거 써도 되는데 그런걸로 할려면 꼭 호일로 아래쪽을 막아야하니까 그것보다는 초코렛툴로 따로 나오는걸 사는게 더 깔끔한거 같다. 그리고 짜개를 이용해서 바닥에 비닐을 깐다음에 거기다 직접 글씨를 쓰는것도 꽤 괜찮은 방법인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표현은 하트 모양에다 **바보라고 쓰는 패턴이다. (어떻게 남사스럽게 좋아해라던지 알라뷰라고 쓴단 말인가.. 쪽팔리게... 근데 이렇게 바보라고 써도 알사람은 다 알더라...) 그리고 젤 중요한것중 하나는 초코렛을 다 만든다음에 포장이 또 한몫을 하는데, 난 주로 초코렛이 하나씩 들어갈 만큼의 투명 포장지에 색색리본으로 묶는다. 요샌 날씨가 추워서 초코렛을 굳힐때 냉장고보다 베란다 같은곳에서 굳히는게 훨 좋다. 참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항... 과자 구울때처럼 혹시나해서 툴에다가 기름을 발랐었는데, (초코렛 잘 떨어지라고.) 초코렛은 기본적으로 기름기가 많기때문에 그렇게 안해도 된다. 아니 안해야한다. 기름을 묻히면 나중에 초코렛이 약간 지저분하게 되므로... 올해는 IMF이니 초코렛말고 흰엿과 검정엿으로 큰 하트를 하나 만들어 볼까부다. 그럼 좋은하루 좋은꿈~~~ Carol~~~ 근데 좀 곤란하군... 엿드십시요. 엿드실래요? 역먹을래??? 엿잡수세요... 어느것 하나 점잖게 안느껴지네... 이를 어쩌지??? :) ******************************************************************** * 운명은 결국 운명이며 생의 가장 중대한 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 * 생각을 넘어 엉뚱하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게 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