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맧) 날 짜 (Date): 1998년02월09일(월) 17시45분28초 ROK 제 목(Title): 햄스터를 잡아라~~~ 오늘 아침은 웬일인지 오빠가 더 일찍일어났다. 항상 내가 10분 먼저 일어나서 다 씻은 다음에 깨워주는데... 거기다 정신도 꽤나 말짱한지 내가 태어난지 어언 이십면년만에 울오빠가 데워준 국과 밥을 먹고 회사에 왔다는거 아닌가... 랄랄라~~~ 살다보니 이런일이.. 근데 그 이유인 즉슨... 엄마랑 오빠가 텔레비젼을 보다가 햄스터 산책 시켜줄까보다 하고 철장문을 열었 는데, 한달지났다고 꽤나 빨라진 하늘이가 열린 문으로 나오더니 조금 있다 바로 텔레비젼 뒤로 들어가 버린거다. 아직 너무 작아서 밟으면 아마 죽을텐데,( 이희재 얘기 듣고 난 이후 더 조심 스럽게 됐다.) 그래서 하늘이를 찾느라고 거실을 한바탕 다 뒤집었나보더라. 그래서 게를 손에 넣어 집에 넣어준 시간이 3시였단다. 아마 그때부터 거의 안잤는지도 몰라 울오빠는... 동생에게 전해들은 얘기에 의하면 4개월이 지나면 새끼를 낳는다고 하고, 먹을거는 충분히 주면 얘가 볼에다가 쌓아놨다가 나중에 되새김질해서 심심할때 마다 다시 먹고, 그리고 내가 본거에 의하면 견과류를 제일 좋아하고, 그리고 물은 채소를 주면 꼭 줄 필요는 없다고한다. 거기다 우리 햄스터는 한국에서 산지 꽤오래돼서 (가지고 온 집에서 3대를 이은 햄스터라고 했다. ) 밥알도 넘넘 잘 먹었다. (요새 견과류(특히 해바라기씨 좋아함) 를 주었더니, 밥은 잘 안먹기는 한다. 그래도 또 배고프면 먹으리라고 봐~~~ ) 근데 여태까지 별 생각 없었는데, 햄스터가 그렇게 생명이 짧을 줄이야. 어떻게하지... 흑 바다랑 하늘이랑 죽음 넘 슬플거 같다. 키우지 말까보다. 참 그리고 애네들은 가지고 온지 일주일 동안은 무지무지 하루가 다르게 크더니 일주일 지나니까 이젠 더이상 자라지는 않는데, 대신 동작이 무지 빨라지는 것 같다. 그럼 좋은하루~~~ Carol~~~ ******************************************************************** * 운명은 결국 운명이며 생의 가장 중대한 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 * 생각을 넘어 엉뚱하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게 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