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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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felix (bbmania)
날 짜 (Date): 1998년01월29일(목) 16시42분47초 ROK
제 목(Title): 우리학교 아는 미국사람 만났을때.




 한국에 있는 외국인중에 이대를 아는 사람은 많지는 않아도

 꽤 되리라 믿는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정말 이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국에 있는 대학들이 유명하지 않다고는 하더라도,

 미국학교들에 한국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 있으니, 알만한 학교들은

 외국인 교수들도 대강알고 있는듯 하다. (아무래도 미국교수보다는

 중국교수나 인도교수들이 관심 표명이 지대하다.)

 지난번에도 학기첫시간에 operations management 가르치는 인도교수가

 당장에 한국에서 왔다니깐 "어느학교"냐고 물어본다. 기대하는 세 학교가

 아니었는지, 대답하고 나니.. 그냥 어물쩡 다른 얘기로 넘어간다.

 미국애들이야 모 당연히 한국에 무슨대학이 있는지 모르기도하고 관심도 없고,

 일본애들은 그치만 어느학교나왔냐고 꼭 물어본다. 역시 기대하던 세학교가

 아니니, 그냥...  그러면 할수없이 그냥 안면깔고 "한국에 있는

 가장 좋은 여자학교"라고 얘기해버리는데...  (사실이라고 믿는바...)


 학교에선 그렇다고 치고 미국회사들이랑 인터뷰를 할때는 참 그냥 그렇다..

 한국에서 인터뷰 할때만  하더라도 "자랑스런 우리학교"라는 생각에 그저

 신났었는데, 여하간....

 그런데 엊그제 시티뱅크랑 인터뷰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한사람이

 한국말로 인사를 하는것이다. 놀라서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작년에 한국에서 몇개월 일했었다고 한다. 이렇게 즐겁고 반가울수가..

 미국에서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이 도대체 길에 차가 많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완전 "백지"상태이지만, 일단 한번들

 갔다 온 사람들은 상당히 좋아들한다. 자꾸 느끼는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처럼 살기좋은 나라가 .....또..? (아니 놀기좋은 나라인가..)

 그 사람도 한국정말 좋았다고 하면서, 내 이력서를  들고는 

 우리학교 아는 척을 시작한다! 홍익대 근처에서 살았었다나..

 그렇게 편하게 인터뷰 했던적도 없었던 것 같다. 

 
 이화는 세계로, 세계는 이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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