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hale (돌무덤) 날 짜 (Date): 1998년01월25일(일) 03시15분19초 ROK 제 목(Title): 양말에 관하여. 유쾌한 씨가 첫 월급을 받았다며 한보따리를 들고 나타났다. 선생님께, 부모님께는 내의를 후배들에게는 양말한짝씩을 사들고, 김이 서린 안경 너머 숨을 몰아쉬면서 말이다. 음... 후배들이 대부분 퇴근한 관계로 난 맘에 드는 색상을 고른 뒤 잠시 흡족...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화장실에서 본의아니게 양말이 흠뻑 젖은 나는 기회는 찬스라며 새 양말로 변신을 시도. 음... 무슨 바이오 양말이라며 바닥에는 뭔가 색다른 느낌.. "아아아.. 고마워라. 선배에 은혜.. 아아아 보답하리... 선배에 은혜.." 이 추운 날 첫 월급을 고스란히 내의업계와 양말업계의 자구노력에 보탠 선배에게.... 그리고, 유쾌한 씨와 더불어 같이 추위를 느꼈을, 그의 친구에게... 무한한 감사를.... 언젠가 양말에 사탕을 가득채워 보답할 날이 오기를... 그가 누구라고 꼭~ 찝어 얘기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