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맧) 날 짜 (Date): 1997년12월12일(금) 09시44분28초 ROK 제 목(Title): 뤼>> 여섯 살에 초등학교 가기 :) 내친구중에 나랑 2살차이가 나는 아이가 있다. 내가 재수를 했고, 게는 고등학교를 월반을 했고 (우리나라가 아니어서 중학교 졸업 하고 바로 고등학교 2학년인가로 들어갔다나... 그때는 신동이었나부다..헤헤) 거기다 사실은 주민등록 번호는 또 하나 더 뒤다. 그러고 보면 서류상으로는 3살이나 어린 친구다. 게다가 게 남자친구가 게보다 2살 많은데 나보다 생일이 10일 정도 느리기때문에 난 반말을 하고 게는 오빠라구 부른다. 내가 가끔 너 나한테 언니라구 해.... 라고해도 절대로 안한다. 그아이는 학교다닐때 나이트 갈때마다 외국인 신분증을 보여줘서 위기를 모면하곤 했다. (그 외국인 신분증은 아랍어로 써있어서 숫자도 잘 모르는 글씨로 써있었다.) 근데 얼굴보면 별로 안어려보이기때문에, 내 신분증은 보여달라고해도 게는 검사 안 했던적도 꽤있었다. 하여간 4학년이 되서야 서류상으로 만 20세가 낸 내친구는 이제 당당하게 학생증을 보여줄수 있었지만, 더이상 어느가게에서도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더라... (그때는 이경규의 양심가게 이런것도 없었으니까...) 가끔은 나이가 어리다는게 부러울때가 있었다. 과팅을 해도 난 항상 운없게 현역들만 있는 테이블에 배당이 되었다. 거기다 특수대학에 모클럽과 같이 간 조인트 엠티에서는 나보다 2학년이 높은 아이도 나보다 한살 어리기 까지 했었다. (이런 불운 이후로 난 영계는 절대 사양이다. 헤헤)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했을때도 대학다니는 친구들이 무지 부러웠었고... 지금은 난 아이를 낳으면 절대 학교 일찍 안보낼거라는 거다. 20세이후의 1-2년과 10세이전의 1-2년은 내 인생을 보더라도 질적인 면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있는것 같다. 너무나 미리 모든걸 알게해준다는게 확실히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찌보면 난 내 친구들보다 1-2년을 훨씬 젊게 사는거니까 말이다... 그러고보니 학원 다닐때 6살때 학교들어가서 4수하는 언니랑 말 놓고 (나이가 같다고 나한테 말 놓으라고 했었다.) 다녔는데 나중에 울오빠 국민학교 앨범에서 보게됐던 일도 생각이 나네... 좋은하루 좋은꿈~~~ Carol~~~ 나는 결혼이 모험이란 건 알아.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는 할 수 없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아야만 해.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구? 그래. 만약 결혼해서 그 사람이 불행해지면 그걸 어떻게 견딜 수 있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