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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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carlet ( 望忘♥)
날 짜 (Date): 1997년11월21일(금) 01시18분05초 ROK
제 목(Title): *붕~* 뜨는 순간



오늘 수업에서 연구주제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데 대부분 선생님들이
아니 나 이전에 발표한 선생님들이 마구마구 지적을 받았다. 흠.
난 레포트를 맨 처음에 냈었는데 맨 위에 것부터 발표를 시키는 바람에
내가 발표할 때가 되니 머리속에서 꿀벌들이 8분의 6박자 빠른 템포로
디스코를 추고 있는 것만 같았다. 


� 좀  쉬자시면서 교수님이 나가시고 선생님들이랑 수능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는데 300점 넘은 애들이 너무 많아서 앞날이 
걱정된다는 말씀들뿐이었다. 내가 가르친 애들이 성적이 올라봤자 
한계가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었다.

교수님이 들어오셨고 난 될대로 되라하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하고 
내 마음대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발표가 끝나고 나는 난도질 당할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앨빈 토플러가 말한 제 삼의 물결은 역사가 아니고 문화가 더 맞겠지.."
그리고는 그 뒤로는 모조리 칭찬들~!!!
"........참신..........앞으로 열심히 하면 .......정말 참신......"
난 얼굴이 발그레해졌고 기쁘면서도 다른 선생님들께 정말 눈치가 많이
보였다. 몇 학기냐고 물으시길래~ 대답했더니 그럼 앞으로 이거 열심히
연구해 보라구 하심서 격려를 빠방하게 해 주셨다. 

선생님들의 질문에 거의 교수님이 내 답변에 보충까지 해주셧고..
오.. 난 수업시간에 그렇게 칭찬 받아보긴 대학교 들온 이후 처음인 것
같았다. 아니 같은 게 아니고 처음이었을 거다. 

난 추락할까봐 수업 끝날때까지 좀 떨었다. 근데 교수님은 너무너무 기뻐하시면서
수업을 마치셨다. 난 이상하게도 너무 죄송스러웠다. 숙제 더 열심히 할껄.


우리 멋진 교수님께서 수필을 쓰셨는데
"먼 꿈 가까운 꿈"이라는 수필집이다.
산뜻한 글들이 많은 것 같다. 친필 싸인이 하시고서 우리들 이름을 하나씩
적어서 한 명 한명에게 건네주셨다. 정말 멋진 분이시다~
여기서 *선전*
"""먼꿈 가까운꿈""""" *김상태선생님작*
수필집이 보고 싶으시면 꼭 이 수필집을~!!!!!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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