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7년11월15일(토) 02시09분46초 ROK 제 목(Title): 타자기 수리공의 인생유전 요즘 전동식 타자도 거의 사라진 지금 수동식 타자기를 고치는 할아버지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물론 매일 가게문을 여는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그 할아버지도 은퇴라는 것을 하겠지.. 그 할아버지가 내 후배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옮기려고 한다. 미국에서 공황이 일어나던 때에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할아버지는 먹고 살기 위해서 타자기 수리업에 뛰어들었고 상당한 숙련공이 되어버린다. 그러다가 2차대전 때는 세상구경을 하고싶어서 해군에 자원입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세상구경이란.. 시카고 근교에서만 지내다가 세계 각국을 해군으로서 배타고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을테니깐.. 이태리 등등을..) 지원할 때 줄서 있었는데 접수받던 사병이 치고 있던 타자기가 바로 앞의 서너사람 정도 남겨놓고 있을 때 고장이 났었다고 한다. 갑자기 줄에서 빠져나온 그 할아버지(당시는 청년) 순식간에 그 타자기를 훌륭하게 고쳐냈다고 한다. 처음에는 줄에서 무단 이탈하는 모습을 보고 야단치려던 장교가 그 모습을 보고는 감탄을 하면서 "너같은 사병은 전쟁터에 나가서 죽게 내버려 둘 순 없어" 그러면서 바로 할아버지가 살던 동네 근처 빌딩에서 군에서 쓰는 타자기 고장난거 모아오면 고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원래 해군 입대 하려던 것이 세상구경 하려던 것이었는데 또 그런 좁은 공간에서 타자기나(?) 고치고 있는 신세가 되었어야 했다고 한다. 참 사람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또 느낄 수 있었다. 제대하고 나선 또 이동네에서 가게를 열어 한동안 잘나가던 비즈니스 운영했지만 이젠 타자기도 한물 가는 세상인지라(이미 가버렸음) 거의 은퇴 직전에 있다. 가끔 골동품 가게에서나 볼 수 있는 수동식 타자기.. 우리집 창고에선.. 수동식 타자기, 전동식 타자기, 애플2, 386, 486, 펜티움 다 있게될 전망이다.�.-_-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