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loria (예쁜 삶~~) 날 짜 (Date): 1996년01월17일(수) 11시49분48초 KST 제 목(Title): 난 왜 아그들만 보면..이성을 잃을까... 요즘..나의 이증상은..점점..중증으로 치닫고 있다... 일명..'아가 밝힘증'... 아주 예전엔..애들을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었는데.. 요몇년새..난 애들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지나가는 애들도..음식점같은데서 만난애들도..한번씩..머리라도 쓰나듬어 주고 볼이라도 만줘져야 직성이 풀리니... 특히..내가 선생님으로 있는 유년부애들은 증말 증말 무지무지 좋다.. 거의 지적 수준도 그애들하고 비슷하니.. 맨날 무릎에 앉혀놓고..뽀뽀해주고..안아주고..부벼대고...쎄쎄쎄하고.. 애들을 보고 있으면..아무생각도 안들고..정신나간사람처럼..히히히..웃어만대니.. 예전엔..길에서 아는 애를 만나서..놀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유괴범으로 몰릴뻔도 했었다..참나.. 아무튼..애들은..솔직하고..싫고 좋고가 분명하다.. 그점이 난 무척 좋다.. 내 친구들은 나의 이런 증상에는 해결책이 딱 하나 있다고 그랬다.. 꺅~~~~~ 난 고러케는 절대 못하지... 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