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loria (예쁜 삶~~) 날 짜 (Date): 1996년01월15일(월) 12시06분36초 KST 제 목(Title): 신년회를 다녀와서... 난 키즈 모임은 첨이었다.. 어떤 분위기인지도 모르고..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고.. 그저..키즈분들 얼굴 뵙구 싶어서..무작정 갔는데... 우와..난 사실..처음의 그분위기....다들 서로 노는 분위기라.. 들어가는 순간.당황스럽기까지 했다..에이...이럴줄 알았으면..오지 않는건데.. 그나마...아는 사람과..밖에서 만나서 갔으니..망정이지... 혼자 갔었더라면...난 아마..그냥..왔을지도 몰라.... 2층에 자리잡고..하나둘..아는 사람들을 만나서..얘기를 하고..자리를 같이 하는동안.. 서먹함은 조금 사라져갔고.. 장소가 사실 그런 모임을 하기에는 별로 안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린..1층에서 게임을 하건말건. 누가 노래를 부르건 말건.. 우리끼리 놀았지..모... 사실..듣고 볼려고 해도..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아무튼..그날은..그저..아는 사람들..몇이라도 만나고..또 그네들과.. 화면상이 아닌..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술잔을 기울일수 있었다는것만으로도.. 기분은 좋았다... 비록..늦게 들어가서..집에서..거의 쫓겨나는 줄 알았지만...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