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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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파란레몬#)
날 짜 (Date): 1995년12월14일(목) 15시08분52초 KST
제 목(Title): 윽....기**아저씨라...흑...


아니...

기 **아저씨랑 친하신 기숙사 분이 여기 키즈에 있단 말씀입니깡??

흑...너무 행복하시겠어요...전.... 글쎄...그 아저씨랑은...

음냐리..사실 아저씨가 아니라...히히 할아버지에 더 가깝죠???
기**아저씨가.... 맥주랑 오징어에 약하셧다니...정말...이 띨함을 누구한테  
호소를 하리요...??? 

무단외박을 하고 지각을 해도 아저씨가 눈딱 감아 주셨다니??  정말 부럽기 한이 
없네요...

전...흑...예전에 동문회 갔다가...흑...조인트였슴...히히..
글쎄.... 영락없이 지각을 하게 됐지요....그래서 동문회 ...기숙사 친구랑..

서로 궁시렁 궁시렁 이야기를 해서....아예 지각할거면은..시간은 

빡빡히 채우고 지각하자...했죠(12가 넘어서 들어오면 무단외박이므로 딱 
12시까지만 들어가면 지각이다....하는 생각에서....히히)

...하하 단 무단외박은 엄청 위험한 것이므로.. 

울엄만 기숙사에 안있을꺼믄 학교가지마..~~~ 하는 분이기 때문에..하하 말만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친구랑 혜화에서 40분에 택시를 타고 날쎄게 가면 되겠지..?? 하고 버티고 
있다가...흑흑....그날은 락까페라는 곳에 처음으로 출두를 하게 됐기 땜시...

그 황금같은 기회를 놓칠수가 엄서가지구 배짱을 부렸져... 근데 이게왠일....

어찌나 택시가 안잡히는지...흑흑.... 우여곡절끝에 합승을 해서.가가지구..
기숙사 문을 두드리며..." 아저씨..~~~~~...아저씨....(아주 불쌍하게..)"
불렀더니...

우왕.... 엄청나게 인상 팍팍 쓰시구...."지금이 몇시야??~!!!!!!"하시면서 
나와서리..

손바닦에 발바닦이 되도록 빌고 또 빌어서...히히..11시 58분에 들어온걸로 했져..
근데....윽..~~~~~~~~~~~ 아저씬 절 배반하고 말았어요....
조교언니한텐....다...불어버리셨지 모에요??? 흑....조교언니왈...
"너 12시 20분에 왔다면서???" 켁...~~~~~~!!!!!!!!!!
우째 이런일이....~~!!!

그래서 갖은 아양과...또 애교로...(흑흑...닭살 얼마나 돋았는지 모름... )
무단외박으로 처리하지는 않고....


"""""1달간 외출금지""""""!!!!!!!!! 흑흑 그 이후로 1달간.....10시 30분까지..
아무리 늦어도 10시 30분...흑흑...꼬박 꼬박 다...들어오시고....하하...

거의 기생이 되어서 한달간은 친구들 식모노릇을 했지요...엉엉...~!~!~!

근데 외박을 하시구두 아저씨가 그렇게 감쪽같이 눈을 감아주셨다니...넘

불공평해요...흑흑...앗...맞다..근데..

나의 뒷통수를 그렇게도 세게 치시던분은....기**아저씨가 아니라...
일명 """ 콩아저씨"" 였어여...히히...울 친구들끼리만 부르는...
그 젤로 키 작으신 그 아저씨 있잖아여...

사실 그 아저씨가 젤로 까다로워여....엉...~!~!
아픈기억을 또 되살리니...또 아프도다...흑흑..근데 넘 길게썼는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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