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파란레몬#) 날 짜 (Date): 1995년12월09일(토) 14시32분00초 KST 제 목(Title): 달리기 연습..! 음.. 기숙사로 가는 길에서 학교를 빠져나가는 쪽문이 있다.. 그 쪽문앞에는 "그린빌라행 마을버스"강 서는곳이 있는데... 할머니 4분이 보도블럭을 의자삼아...쪼로록....앉아 계시는거였다... 내가 보기론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듯이... (짐작에 그 주위에 양로원 비스무리한게 있다...) 멀리서 부터 그 할머니들을 보아왔는데.... 드디어 마을버스가 왔다... 근데 왠일....할머니들을 본체도 하지 않고.할머니들이 있는고 보다 훨...씬 더 가서...차를 세우는 것이다...물론 고의가 아니게 그럴수도 있지만... 그순간 할머니들은 아구...그냥 가나?? 하는 표정으로 마을버스만 물끄러미 쳐다보고 계셨다.. 그러나다 차가 섰으니.... 허둥지둥 일어나시는데....4분이서 총총 걸음으로 다들 차를 타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가고 계셨다(4분중 3분이 지팡아를 짚고 걸어다니심..)... 근데 또 이게왠일.....그렇게 열심히 총총걸음으로 가시는 할머니를 뒤로한체... 마을버스는 휭......하고 떠나는 것이었다....참...나...원..... 조금만 기다려 주면 태워서 갈수도 있을것을... 그리고 그 마을버스엔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지도 않았다...썰렁한 마을버스 그 자체였다... 그걸 보고있는 내가 얼마나 화가 나든지... 뛰어가서 내가 차를 세우고 싶을정도로...히히.... 할머니들은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아무런 저항?? 없이 다시 보도블럭에 앉으신다... 또 다른 마을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리시는거다....:~( 너무 안되보였다... 늙으면....저런 모습을 보일수 밖에 없나?? 하는 생각에 너무 씁쓸했다.... 내가 할머니라면....흑... 그 지팡이로 기사아저씨를 한데 퍽~!했을것 같다... 기사아저씨도 그런 늙은 노모를 모시고 계실것이 아닌가?? 전혀 납득할수 없는 장면이 내 앞에서 일어나서.... 아니 그런일 사실 수도없이 많이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내 눈로 직접 본것은 흠....충격이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달리기 연습을 하자..."""헤헤... 마을버스 따위는...~! 아무걱정 없어....하겠금....음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