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law () 날 짜 (Date): 1995년12월07일(목) 17시21분21초 KST 제 목(Title): 컴퓨터 수업 청강을 하면서~ 시험을 끝내고 전산실 앞을 지나가는데 어디서 "...인터넷..." 어쩌구..하는 소리가 들리길래...컴퓨터 마지막 수업을 들어볼까 하고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강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숙제에 대한 몇마디 말씀을 하시고선 pc통신과 인터넷 수업을 시작하셨다. 음....protocol이니 telnet이니 등등을 배우고 나서 이젠 실습을 해 보자시면 주소 하나를 가르쳐주시는데 왠걸 키즈의 주소가 아닌감~ 꽁짜라고 마구 광고하고 다니시는구나~ :) 하라고 하시는대로 했는데....근데 난리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덕성의 주소가 분명한 게스트가 톡을 걸어왔는데.... 말도 없이 나가고....저기 뒤쪽에서는.... "우와~~ 어쩌냐..?" 하는 경탄의 음이 터졌다~ 그리고 또 금방 톡이 걸려와서 보니 또 우리학교... "안녕하세요...? 이름이 멋지네요...?" 그런 말을 들으니 좀 쑥스럽기도 하고...히히히... 여하간 오늘 왕초보들의 톡을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거 같당~ 황당하셨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해서...헤헤... 한 달 정도만 지나면 이들도 다 키즈 문화에 이바지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올챙이적을 기억하며 개구리가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