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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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loria (행복하세요�€)
날 짜 (Date): 1995년11월06일(월) 09시31분30초 KST
제 목(Title): 75년생과 74년생의 웨딩마치~~~



친구가 우리들앞에서 폭탄선언을 해버렸다...  

결혼을 한단다...

으윽.. 쿠당탕탕...(뒤로 넘어가는 소리..)


친구는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돌연 중국에 가겠다고 훌쩍 가버리더니만...

거기서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한남자를 만났단다..

1살 연하인 75였는데... 서로 의지가 많이 되었나부당..암튼.. 다시 한국에 와서.. 

살다보니.. 더이상은 떨어져서 못살겠다고... 

결혼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얘기를 들으신 부모님들은 길길이 뛰시고...

급기야 그 남자가 저번주에 인사드리러 중국으로부터 날아오고야 말았다..

21살짜리가 괜찮으면 얼마나 괜찮겠냐시던 부모님께서도 사람을 보시고는 

사람은 괜찮지만.. 너무 나이가 어리다고...

하지만.. 부모님들꼐서 서로 만나시고는 날짜까지 잡아버리셨단다..

우아...  걔 언젠간 무슨일 낼줄은 알았지만..

이런 대형사고를 칠줄은 ....

걱정도 되지만.. 이왕 결정된것.. 잘 살기를 바랄뿐이다..

원래 결혼하면   아들딸   낳고 잘살라구 해주지만...

당분간 그런말은 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보듯이 뜻하지 않은 임신과 남편의 뒷바라지때문에

자기의 공부를 포기해버리는 그런일을  우리들은 절대로 원치  않기 때문이다..

암튼 얘야...

잘살구...

나중에 중국가면 한번 들릴께...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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