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eternity (호기심천국) 날 짜 (Date): 2000년 9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 41분 29초 제 목(Title): 비유의 황제 이것저것 다 하는데 확실히 하는 거 하나도 없는 사람인 경우에는 이렇게... "우리는 오리가 되어선 안됩니다. 오리는 헤엄도 칩니다, 걷기도 해요.. 가끔 뛸 수도 있습니다, 날개 짓도 하지요.. 하지만 옳게 하는 게 멉니까? 참새처럼 납니까? 물고기처럼 수영을 해요?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 게 없습니다. 우리는 오리같은 인간이 되면 안됩니다." 남들이 다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혼자 다르게 하려고 할 때는 이렇게… 아침 지하철역을 생각해 보세요. 기차가 막 도착해서 내린 사람들이 개떼같이 계단을 밀고 올라올 때... 지 아무리 강호동이라도 혼자 내려 갈려면 그게 쉽습니까? 다른 사람 다 올라올 때 기다렸다가 나중에 내려가요.. 혼자 이렇게 할라 하지 말고 남들 할 때 따라 하는 척 하다가 나중에 기회를 봅시다. 총무팀장이 엄청 말이 많고 비유가 많고 해서 지가 했던 말을 기억을 못함. 그래서 팀원 소집해 놓고 "내가 전에 여관집 밥상 이야기 했던가?" "아니요~ (4명이 이구동성)" 팀장 본인 생각엔 분명히 한 거 같애...그럼 이렇게… "이게 바로 곰이 사자가 되는 순간이지.. 그건 곰이야.. 그런데 5명이 가다가 4명이 저건 사자다.. 하면 그건 사자가 되는 거야.. 내 아무리 곰이라 우겨도 그게 곰이 되나??? 난 이야기 했지만 4명이 안 했다니 다시 말하지..." 친구네 회사 이야기 ^^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