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아침 해) 날 짜 (Date): 1999년 11월 5일 금요일 오전 09시 41분 21초 제 목(Title): 부러워서.. 지금 학교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워서.... 작년 이맘때.. 학교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따뜻한 매점에서 과자랑 아이스크림 먹고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이때 내가 먹은 거북이만해도 몇마린지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 학교앞 파파이스랑 25시랑 덕성인의 집이랑 도레미분식이랑 덕성관이랑 가장 많이 갔던 음식점인데.. 학교 도서관에 앉아서 창밖으로 보이는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만 봐도 좋았는데... 난 도서관 1층 참고도서실을 제일 좋아했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창도 많아서 바깥풍경도 잘보이고.. 책상도 새거고. 수업끝나고 도서실에 앉아 공부하고 책읽고 (엎드려 자고) 멀티미디어센타가서 TV TOEIC보고 오성식의 Pops English 듣고 (케이블티비보고 영화비디오보고..) 학생때는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하고는 얘기 안할 수도 있었는데.. 사회에서는 그게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괴롭히는 사람이 꼭 한명씩은 있다고 하지만 난 요즘 콩쥐처럼 살구있다. 에구. 물론 아주 잘해주는 사람, 착한 사람도 많다. 학생여러분 지금이 좋을때 입니다. 학교시설물 많이 애용하고 후회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노십시오. 평일에 놀이공원 갈 수 있는것도 학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난 놀이공원과 아무 관련 없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