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jinga (디뇽이) 날 짜 (Date): 1999년 4월 20일 화요일 오전 10시 13분 22초 제 목(Title): 서울 끝 학교를 졸업하고 보니 우리학교가 진짜 북쪽에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학교 벗꽃이 질 때쯤 피어나는 꽃송이를 보며 쁘듯? 해했던 기억이... 학교에 도착할 때 얼굴에 스쳤던 찬 바람마져 그리워 지는 아침. 시험때가 더 널널했던 때였는데.... 안 시험일 때 더 과제에 쫓겨서 허우적 댔던걸 생각하면 난 벗꽃피고 캠퍼스 파랗게 바뀌어가는 시절이 특별히 좋았던 듯. 남들 공부한다 뭐한다 도서관에 쳐박혀있을 때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보며 음악듣던 기억이 새롭다. 학교다닐땐 보드에 안 오다 지금 와서 끄적거리게 되는 이유는 뭘까낭... (-_-) 씨그 없어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