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arani (에메리따) 날 짜 (Date): 1998년 5월 4일 월요일 오전 02시 33분 39초 제 목(Title): 실습후기 엊그제 토요일 실습을 마치고 돌아왔다. 시간이 유수같다고 하지만 4주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은 정말 몰랐다. 이제사 아이들과의 서먹함도 사라지고 학교 업무도 파악이 되려나 싶었는데 어느새 실습 종료라니..... 걱정을 많이 했다. 아이들과 어떻게 정을 뗄지. 아니나 다를까...교단서 작별인사를 할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d 녀석들...철없이 굴더니만 그래도 마지막이라고 작은 파티를 마련해주고, 가지말라며 눈물을 흘렸다. 4주간의 실습....훗날 어떻게 평가될지 모르지만 누군가 내게와 묻는다면 난 최선을 다했노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았기에 (코피까지 쏟은 이 정성으로 공부를 했다면... 과톱을 했지.과톱을...푸히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다. 이제는 다시 대학생활로 돌아간다. 아이들이 그립고 실습기간이 그리워 지지만..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기에 위안이 된다. 이제 4주간 쏟았던 그 열정을 가지고 남은 대학생활을 멋지게 보내고 싶다. 에메리따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