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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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ndy ( 캔 디)
날 짜 (Date): 1997년12월12일(금) 00시29분04초 ROK
제 목(Title):  심한 꾸지람..



  오늘 두달만에 들은 여성학 수업시간에

  심한 꾸지람을 들었다.

  두달간 투쟁때문에 내지 못한 레포트를 레이트 처리하신다는말에..

  학생들이..변명을 하게 된거다.

  어차피 100명이 넘는 학생 모두가 [몇몇학생 빼고] 내지 못한 

  레포튼데..

  상대평가하면..어차피 그대로일텐데..

  눈앞에 자기 자신만의 조그만 손해조차도 양보 못하고..

  개인주의에 빠진 학생들이 

  어떻게 두달간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는 투쟁을 할수 있었냐고.

  보강계획을 짜는데..

  토요일날 보강계획을 3개씩이나 잡으니..좋아할 학생은 하나투 없었다.

  그치만 교수님두 그건 마찬가지다.

  교수님은 이번달 이번주만 하시면 강의 나오지않아도 되는것을.

  외부 시간강사일 뿐인데..

  교수로서의 양심을 버릴수가 없어서 보강을 해야만 하겠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그에대한 학생들의 태도는..

  정말 내가 생각해도..

  두달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것이 없었다.

  나는 적어도 마음가짐은 달라졌으리라 생각했는데..

  적어도 나는 그런데.

  투쟁에 나오지 않고..어쩔수 없이 끌려다닌듯한 몇몇 아이들의 말이..

  우리들의 그동안의 투쟁을 무색하게 만들고야 말았다.

  이러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때문에..

  우리나라 경제가 이렇게 된것이라고 하였다.

  김영삼대통령이 '내탓이오'라고 말했다지만..

  결국 근본적인 책임은 국민 개인 하나하나에 있는것을..

  이제 정말 정신 차려야 할때다.

  이제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이 추운 겨울에 수업을 하게 됐는데..

  한시간 한시간을 아쉬워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며 수업에 임해야 한다.

  최고가 되는것보다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것이 더 힘들다고 했다.

  우리가 이제 해결됐다고 해서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이 투쟁의 결과를 잘 지켜내야 하는것이 정말 중요한것을..

  이제 정말 공부 열심히 하자.

  어렵게 이룬만큼..쉽게 그 자리를 잃는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는가..

  그것을 일깨워준 교수님께 고맙게 생각한다.

  이만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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