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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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케레*니스)
날 짜 (Date): 1997년12월01일(월) 02시19분56초 ROK
제 목(Title): 12월 1일.


12월 8일부터 수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유급을 시킨다는

광고를 보았다. 오늘이 12월1일이니까 딱 일주일 남았네..

8일이 되면 우린는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기다려진다. 아니 궁금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거겠지..


작년 96년도의 12월 난 참 행복했었다.

하루하루를 너무나도 가슴설래며 보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내 표정도 참 밝았던거 같다.. 

방학이 빨리 오기를... 크리스마스가 빨리 오기를... 또......

그래서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랬었다..

하루 10시간을 넘게 꼬박 악기앞에서 사는 동생을 보면서 빨리

입시가 끝나기를... 하는마음에서도 더욱 그랬을꺼다..


그래도 정작 12월 마지막날 되니까 또한번 12월이었으면.. 하는마음

생기면서 새해 맞이하기가 참 싫어지긴 했지만...


작년에 썼던 일기를 잠시 펼쳤다. 일주일에 두어번씩 썼던것들을..

보면서 내가 참 어렸다는 생각을 했다. 꼭 초등학생이 일기를 써놓은것 같았다...

혼자서 좋아서 소리치고 투정부리고 궁시렁 거리고 기쁘다고 난리치고..

다 했던 흔적을 보니 꼭 초등학생같다는 생각이 든거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빨리 보내고 싶어했던 내가..


1년이 지난후 올해엔 12월 하루하루가 빨리 가지못하게 꼭...잡고싶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그전에 해결됐으면 하는일이 너무 커서일까..??


내일부터는 추워진단다..

클럽이랑 나는 추워진다는 소리에 참 기뻤다.

겨울은 겨울다와야 하고.. 클럽은 새로산 월동웨어(?)를 입어야 하기때문에. :)

하지만 이번겨울은 별로 춥지 않을것 같다.. 추워야 하는데 말이다.

12월이 막 시작되려던 어제, 11월 마지막날 지하철 안에서... 내가 너무도

찾고싶어하는 내 잃어버린 물건이랑 똑같은걸 가지고있는 여자를 보니까..

생각나는 것들이 많아서 적었다.... 주섬주섬..



난 우리가 꼭 이기리라고 믿는다..




                                   * 너도나도 태도의 희극속에서 사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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