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해바라기) 날 짜 (Date): 1997년09월18일(목) 22시45분00초 ROK 제 목(Title): 학교 식당에서 식권을 사가지고 천천히 걸어가서 숟가락을 손에 쥐고 젓가락을 쥐려고 하는데 내 뒤에 온 애가 성큼성큼 오더니 내 앞에 서서 수저를 빨리 쥐고 쟁반을 잽싸게 내리더니 그 쟁반 위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두고 식권을 올려놓고 한발짝 가더니 그때부터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행동이 굼떠졌다. 나는 뒤에서 쟁반 꺼내서 얘가 빨리 앞으로 가길 기다리며 식권을 빨간 바구니에 넣었다. 얘도 곧바로 바구니에 뭔가를 넣는데.... 나 식판 들고 뒤집어질뻔 했다. 얘가 고개를 숙이고 바구니에 넣은것은 숟가락. 네모난 빨간 바구니에 노란 식권 하나랑 숟가락. 내가 "저기요... 숟가락 넣으셨는데요." 했더니 "어머, 미쳤나봐."하면서 빨간 바구니에서 숟가락과 식권을 꺼내서 자기 쟁반에 올려놨다. "어.. 그 식권 제가 낸건데요."했는데.. 너무 웃겼다. 난 비빔밥 먹을때 밥안가져 온 적은 있어도 숟가락 낸 적은 없는데... 옆에서 봤어야하는데... 진짜 웃겼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