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 Melany) 날 짜 (Date): 1997년06월13일(금) 04시12분14초 KDT 제 목(Title): 햄스터 우리집 뒷방에 자취를 하던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가 어디서 아주 작은 고양이 한마리를 주워왔었는데 언니는 그 고양이를 키웠다. 그리곤 언니는 이사를 갔다.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햄스터를 사왔다. 두마리를 사왔는데 쇠로 된 새장같은 것에 들어 있었다. 이것은 조립식이라서 청소하기 쉽게 되어있다. 처음에는 실내에서 키우려고 했는데 쥐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밖에다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달을 조금 넘게 키웠다. 다람쥐 먹이보다는 맛동산을 잘먹어서 햄스터 준다고 맛동산 사온적도 많은데.. 한 12일 전에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햄스터가 새끼를 낳다고 했다. 봤더니 정말 신기하게 정말 손톱만한 핏덩이 다섯개가 엄마 헴스터한테 숨어서 젖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새끼들의 등에 검정 줄이 생기더니 털이 났다. 정말 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눈을 감고 불안하게 걷더니 이제는 눈까지 떴다. 맛동산을 주면 맛있게 먹던 큰 엄마아빠 햄스터가 새끼한테 주느라고 맛동산 있는 곳은 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사다리로 이층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새끼가 거길 올라가려하면 못가게 내린다. 보면서 참 많이 신기했는데.. 자식 챙기는게.. 근데 조금전에 엄마가 잠깐 일어 났었을때 밖에 둔 햄스터 우리가 떨어진걸 알았다. 엄마가 "어머어머.. 세상에."해서 놀라서 나가봤더니 고양이가 햄스터를 잡아 먹으려고 우리를 놓아둔 곳에서 떨어뜨려버린 것이다. 우리가 조립식이라서 망가져 있었고 큰 햄스터 한마리랑 새끼 햄스터 한마리가 없었다. 엄마는 고양이가 물고 갔나보다고 했다. 나머지 네마리의 새끼를 한 햄스터가 지키고 있었다. 참.. 개처럼 안을 수도 없고 가까이서 예뻐해 줄 수도 없었는데 그새 정이 들었었나보다. 기분이 너무 나빠졌다. 그리고 어떡해야하나 생각이 막 났었는데.. 엄마가 마당 저쪽 구석에서 큰 햄스터랑 새끼 햄스터 한마리를 발견했다. 엄마가 우리에 넣으려고 하니까 큰 햄스터가 엄마 손을 물었다. 그렇게 해서 우리에 집에 넣었는데 그 큰 햄스터가 자기랑 같이 있었던 새끼 햄스터를 입에 물고는 정신없이 왔다갔다 했다. 사다리로 이층으로 계속 정신없이 오르내리고 계속 돌고.. 했다.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그랬는데.. 입에 물려져 있는 새끼 햄스터가 꼼짝을 안했다. 햄스터가 너무 많이 놀란거 같았다. 그리고 새끼 햄스터가 죽은 줄 알았다. 근데 난 봤다. 잠깐 큰 햄스터가 입에서 새끼 햄스터를 떨어뜨렸을때 새끼 햄스터가 움직이는걸... 병아리도 그렇고 개도 그렇고.. 동물을 키우는건 정말 못할짓이지 싶다. 키우다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정이 많이 들어 있다. 그런건 사람처럼 오래 살지도 못하는데.. 그 고양이 어렸을 때 내가 먹을것도 주고 그랬었는데.. 그고양이를 언니가 버렸나? 쓰레기 종량제라서 쥐도 없고 쓰레기도 없고 해서 다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딴고양인가? 자야돼는데 고양이가 또 올까봐서 못자겠다. 엄마가 내일 우리를 청소하고 바닥에 새 톱밥을 깔아주고 대책을 세우겠지만... 원래 목욕을 시키고 우리를 청소를 해줬어야 했는데 새끼를 낳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해줘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들여놓으면 엄마한테 혼날것 같다. 엄마가 내일 엄마가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하지말고 빨리 자고 내일 학교 가라고 하는데.. 엄마도 놀랬나보다 계속 잠 못자고 왔다갔다하고. 김천일은 이 원인을 다 제공해 놓고는 꼼짝도 하지 않는걸보니 디비져 잘 자나보다. 나중에라도 절대로 동물을 키우지말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