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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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aigis ()
날 짜 (Date): 1997년03월31일(월) 18시06분04초 KST
제 목(Title): Cherry님의 글중에서..


먼저 리를 달아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안이 민감할수도 있으니 제 신상을 공개하고...


전.. 서울 모시립대학교(<- 서울에 시립대가 하나밖에 없나 쩝.)에 

다니고 있으며, 모 semi도체공하과에 다니는

4학년학생이랍니다.

출생지는.. 류모군과 같은... 전남이구...

<--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다 했남...히히..




먼저 젊은 한 사람이 죽은것에 대해서 순수하게 애도의 뜻을 밝힙니다.

영상이 아자씨타도를 외치는 많은 학생들이 하는 그런 애도의 뜻은 아닙니다.

제가 이기적이어서 그런줄도 모르겟지만, 현재의 정치권이나 

현재의 학생회에서 하는 모든일들이 저에게 그런 이들과는 다른 애도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강경진압이다, 아니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만든

현정권이 잘못되었다. 라는 식의 말이 절 서글프게 만드는것입니다.

잘 따져보면, 학생들의 잘못도, 아직 잘 모르는 아이들한테, 반강제적으로

나가게끔만든 학생회도 잘못이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전 무지 영상이 아자씨를

싫어합니다. 전 무지 정치권 아자씨들을 싫어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현재의 학생회들 사람들도 싫어합니다. 자기편이 아닌면 남의 편이되고,

자기네가 정한것은 무조건 해야하는 그런이들... 지성인인, 자유로운 사고를 

할수있을것이라고 믿은 대학생들이 그런 모습이 보이는게 너무나 우습습니다.

학년초기, 신입생일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합니다. 

저두 많이 보아왔습니다.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닐때, 그리고 대학와서,

벌써 삼년이 지나 이제는 최고의 학년이 된 이시점까지, 너무나 많은 이들이

자기가 왜 거기에 가야 하는지 잘 알지도 모르고, 정권타도니, 누굴 죽여야하느니

하는 말을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많은 일들을 보아왔습니다.

...류 모군의 죽음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일차적으론 그사람의 잘못입니다. 누가 죽였더라도,

그 다음의 잘못은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정권의 잘못 만도 아닙니다.

아직도 예전의 모습에서, 21C를 준비하는 대학생의 모습이 아닌, 80년대초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던 그 모습-싸운다는 표현.. 좀 우습군요.. 그런데..

운동권은 늘 이런마를 쓰죠.. - 에서 한치도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황장엽씨가 이런말을 했죠., 지금의 남한의 대학생들은, 예전과 너무나 똑같다.

너무 시대착오적인것 같다. 동감했습니다. 많은 고쳐야할부분들을 하나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그런상태어서 무슨 자기 주장을 펼수 있겠습니까?

ㅍ蓚咀滑� 정치권과 하나도 다름이 없는 상황에서....

내용이 조금은, 아니 좀 많이 벗어난듯 싶네요.

무엇인가 큰것을 변화시켜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그 조그마한것을 고쳐나가면, 좋은 세상이 오겠죠. 류모군처럼,

아쉬운 죽음도 없어지고, 그때가 되면, 진정으로 그런 죽음이 있었을때,

아주 많은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나갈것입니다. 정치권의 변혁뿐만아니라,

현 대학학생회의 변혁부터 이루어져야 가능할것이라고 전 굳게 믿습니다.

썩은 우리학교 학생회를 보고 너무나 분통이 터져서, 이런글이 

있길래 몇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Cherry님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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