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bishop (조은날) 날 짜 (Date): 1995년07월08일(토) 12시46분06초 KDT 제 목(Title): 우왕!!! 내 메일이 다 지워졌다... 모처럼 마음을 내서 시외버스(?)를 타고 와서 키즈에 들어왔더니 도난당한 나의 메일 박스만이 썰렁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 잉잉잉..... 혹시 저한테 메일 보내신 분들은 제가 답장을 안하더라도 섭섭해하지 마셨으면 ... 이번에 삼풍 백화점 사고로 혹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은 안계실지 걍� 걱정이 된다. 대구에서 가까운 경산대 교수님 한분도 세미나 관계로 서울에 가셨다가 아직 실종이 되셨다. 이번 사고는 서울만의 사고가 아니라 전국적인 상처를 남겼다 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사체 발굴과 실종자 확인은 철저히 이루어져야하고.. 대구 가스사고의 뒷마무리 같이 얼렁뚱땅 넘어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아직도 콘크리트 더미 아래서 살아계신 분들도 계실지 모른다. 이분들에 대한 구조작업도 계속되어야 한다.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