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Hanuri (하늘..) 날 짜 (Date): 1996년09월03일(화) 11시14분28초 KDT 제 목(Title): [re]친구. 친구라는 두 단어에 눈물한방울을 흘린적이 있습니다. 친구라는 두 단어에 커다란 웃음 한번 지은적 있습니다. 아주 아주 어렸을때-물론 지금도 그리 크지 않은 하누리지만-핏투성이가 된 나를 위해, 그의 옷을 찢어 상처 부위에 날 감싸주던 그 친구가 생각이 나는 군요. 그때 난 처음으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도 짓지 못했던 그런 아름다운 웃음을 지을수 있었어요. 너무나 행복했죠. 아픔보다는 행복이 나의 곁에 있었죠. 조금 어렸을때, 그 친구는 날 떠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속세에 찌들어버린 나이가 되었을때 그 친구를 만났습니다. 너무나 변해버린 나의 하나뿐인 벗, 그 친구와 난 너무나 달랐습니다. 너무나 변해버렸습니다. 그렇게 나의 모든것이 되어 주었던 그 친구가 이제는 어색한 한 친구로 그냥 마음속에 묻어둔 하나의 다정한 벗이 되어버렸거든요. 너무나 슬펐습니다. 나의 눈에선 알수 없는 눈물이 흐르더군요.. 아주 조금이었지만.... 두리님이 가장 아끼는 그 친구분, 물론 그 분 또한 두리님을 아끼겠죠. 하지만 그 것을 아셔야 합니다. 무엇을 바라는것은, 늘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말죠. 바라지 말고, 그냥 주는건 행복의 씨앗이 되겠죠? 무엇을 잊으려고, 무엇을 바랄려고 생각치 말고, 그냥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는게 가장 좋은거예요. 파아란 도화지에 흰 물감뿌려놓은듯한 하늘... 그속에 아름다운 집 하나 만들어 놓고 싶다. 따스한 햇살아래서, |\ _,,,---,,_ 포근한 낮잠 잘 수 있다면, ZZZzz /,.-'' -. ;-;;,_ 내삶 행복하겠지.내삶 행복하겠지. ______|,4- ) )-,_. ,\ (____-'________ '---''(_/--' -'\_) 처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