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doori (*솜다리*) 날 짜 (Date): 1996년07월31일(수) 10시16분03초 KDT 제 목(Title): 사악한 울 오빠.:( 우~~~~~~~~~~~~~~~~~~씨... 피를 섞은 남매지간에 울오빠 심하다. 정말 치사**다.잉.. 몇일 전부터 성적표가 뜰 거라는 모 소식통의 제보에 따라 집 우편함을 눈이 시어라 지켜 보던 두리였다. 지난 학기 수없이 땡땡이를 치고 더군다나 악명이 높은 지도 할모니 교수님 (히 히..여기 이미순 교수님 편 없지???)과목은 problem set두 마구 빼 먹구 건너 뛰구 내는데 의의를 두자며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제출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어 무슨일이 있어도 이번 성적표는 감추는게 효도리라 했다.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항상 오후 2시경에 가뿐히 우편물을 던져 놓고 가시던 우체부아찌가 갑자기 심경 의 변화를 일으키시면서 좀 이른시간에 오시데~~~~ 엄마가 잠깐 당면을 사오라시기에 시간이 아직 아니다 싶어 슈퍼 얼릉 다녀 온 사이 오빠 방문이 스르륵 열리면서...오빠 입가에 묘오한 미소가 스치더군. [두리야..좀 들어 와 볼래?~~~~~] 이거 대체 무슨일인지 감이 안 오는거다. 무슨 속셈일까???안 짓던 미소의 정체는 뭘까??? 이거 들어가? 에잉 말어??? 순감 두리의 머리에서 빠른 속도로 톱니 돌아가는 소리 삐득삐득 들리구... 참 많이 갈등을 때리다가 들어가는 쪽으루 결론을 내린다. [뭔데???] 우악 ..이게 뭔가? 오빠 손에서 팔랑거리구 있는 저 하이얀 손수건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뭐긴 뭐야 그리도 목빠지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성적표다. [너 이걸 성적이라 받아 온고냐???] [쩝 뭐 생각보다 잘 나왔구만..거 뉘집 자식인지 성적 한번 좋다] 나오지 않는 웃음을 지어 보이며 참담한 기부을 짓눌러 본다. 이리 너스레를 떠는 것이 의기를 모면 하는 길일것이니라. [너 큰일이다. 다음 학기 등록이나 하겠냐? 이 성적표 가지구.. 아버지가 참 등록금 주시겠다.] [피..오빠는 뭐 대학 때 성적표 한번 보인 적 있나 뭐. 난 예전에 대학은 성적표란 것두 없는 줄 알았는데.. 오빠보구..] 죽기 아니면 살기루 아니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두 잡아보는 심정으로 과거 오빠의 흠을 들쳐 본다.히히 (사악한 두리.. 그오빠의 그 동생?) 그러나 두리의 잔꾀는 거기서 운명을 달리 하더라. 이제 오빠는 건수 올린 뭣 처럼 나를 종 부리 듯 한다. 아 괴롭다. 그냥 내 입으로 불구 말지.. ***순간의 고통을 택 할까,몸으루 때우는 고생을 택 할까 ? 고민 하는 두리... |